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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12.06.25 14:52

안녕, 자양요미는 고마웠어요 'ㅅ'=

조회 수 2675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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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으로 입원했던 자양요미 퇴원 후 방사 하였습니다.

 

완치가 되지 않아 평생 침을 흘리고 살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

큰병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SAM_6367.JPG

└ 13일 중성화 수술을 하고 ..  16일날 병문안 가서 찍은 사진이예요 ㅋ

 

SAM_6368.JPG

└ 이날 처음으로 .. 요미의 털을 만져보았어요 +    .+

    수고 많았다고 포근이 안아 주고 싶었지만 .. 그럴수 없었기에 손가락으로 꼬리털만 살~짝 ㅋ

 

SAM_6372.JPG

└ 같은 방에서 입원중인 다른 냥이씨들도 함께 담아 왔어요 : )

    이 아이 잊을수가 없어요 ..  자기에게도 관심 좀 가져달라며 자꾸 손을 내밀더라구요 ㅋ

    정말 애교많은 애교냥이랍니다 . 분양 중이라고 하던데 .. 좋은분께 입양되었으면 좋겠어요 ..

 

SAM_6373.JPG

└ 켓빠의 마음을 뒤 흔들었던 문제의 순심이 ㅋ  .ㅋ

    나 좀 데려가죠요 ~ 라고 말하고 있더라구요 ..

    정말 만화속에서만 볼법한 표정을 하고 있어요 ㅋ 

 

SAM_6377.JPG

└ 겁많은 깜냥이 : ) 넌 무엇때문에 이곳에 오게 되었니 '    '?

 

1.jpg

└ 항상 귀모양이 독특한 송파이쁘니 : ) 

    갈때마다 인사하지만 .. 돌아오는건 하악~ 뿐 ㅋ 괜찮아괜찮아 ..

 

SAM_6380.JPG

└ 송파이쁘니  아랫집에 살고 있던 냥이씨 : )

    안녕 ? 반가워 ~ 라고 나는 말하고 있지만 ..  냥이씨는 절대 반가워 하지 않는다 ㅋ

 

SAM_6381.JPG

└ 요미 윗집에 살고 있는 무척 산만했던 냥이씨 ㅋ  .ㅋ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자꾸 왔다갔다 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ㅋ

    간호사언니께서  이 아이는 위험하니깐 건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

    이 아이, 켓빠에게 빠졌는지 .. 엄청 부비적 되더라구요 ㅋ

    켓빠는 조기 뒤에 순심이 보느라 관심도 없는데 .. 이 아이는 만져달라고 난리난리 ~  

 

SAM_6384.JPG 

└ 저 애절한 표정 보이시나요 ? ㅋ ㅋ 나 좀 쳐다봐죠요 ~ 라고 말하고 있어요 ㅋ

    불쌍해서 제가 대신 만져 줬어요 ㅋ ㅋ 

    이상하게 냥이씨들에게 무척 인기많은 켓빠입니다 .

 

SAM_6388.JPG

└ 요미가 입원한일 20일째 되던날,  퇴원을 하고 방사를 했어요 .

    방사하기전 사진인데요 .. 문 열어놓고 거리를 두고 지켜보았는데 .. 나가질 않더라구요 ;;

   그래서 가까이 다가갔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막 달려 가더라구요 ....

   요미가 오던 그 길목으로 ..... 잊지 않았구나 ....  

 

  요미를 구조하기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

  한달벌어 한달 쓰기도 빠듯하게 사는 자취생이라 ....

  과연 치료비를 감당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

  치료비보다는 약값이 적겠다 싶어 .... 항생제로 시작해서 구내염약까지 먹였지만 .. 효과를 보지 못했지요 ..

  정말 막막했어요 .... 어떻게 해야 할지 ....

  근데 .. 하루종일 요미생각에 일을 하면서도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요 ..

  잠도 오질 않았어요 .... 집에 있는 우리 냥이씨들에게도 애뜻하게 대하지 못했어요 .. 

  요미 걱정에 .....

  그래서 결정했어요 ..

  돈이 얼마가 나오던 간에 치료해 보자 ....

  돈이야 벌수 있는 거지만 .... 치료 시기는 늦어지면 되돌릴수 없는 거잖아요 ....

  

 솔직히 .. 요미 퇴원하는날 , 치료비 나온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계좌번호만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

 

 지금 .... 후회는 없어요 .. 요미가 아무일없이 밝게 퇴원했으니깐요 ....

 항상 힘없이 걷는 모습만 보다가 처음으로 뛰어 가는 요미 뒷모습을 보는데 울컥하더라구요 ..

 내가 잘했구나 .. 라는 생각을 했어요 .. 정말 감동이였어요 .....

 

2.jpg

└ 방사후 다음날 , 요미가 올거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 요미를 볼수가 없었어요 ....

   그리고 다음날 , 거짓말 처럼 항상 있던 그 자리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

   이렇게 ... 예전의 모습 그대로 : )

   정말 고마웠어요 ....  다시 와줘서 정말 고마워 .. 요미야 .....

 

 3.jpg

└ 어제 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차밑에 삼색이 한마리가 더위를 피해 누워있더라구요 ....

    설마 .. 요미는 아니겠지 하고 다가갔는데 ....

    오잉 0    .0 요미야 ~ 여기서 머해 ? ㅋ ㅋ

    급식소 외에 다른곳에선 요미와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  얼마나 신기하던지 ㅋ ㅋ

 

4.jpg

└ 전날 저녁에 만났을땐 침을 많이 흘리고 있어서 속상했는데 ..

    어제는 깨끗하더라구요 ㅋ

    요미는 아는척도 안하는데 혼자 반가워서 한참 괴롭혔어요 ㅋ ㅋ

    이렇게 늘 함께 ..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관심 가져주셨던 고보협 식구분들과 20일동안 요미와 함께 해 주셨던 하니식구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안녕, 자양요미는 고마웠어요 'ㅅ'=

 

 

   

 

 

 

  

 

 

 

 

 

 

  

  • ?
    짱구네 2012.06.25 16:44

    정말 좋은 분같아요  ^^

     

    우리 요미도 평생 잊지않고 찾아올거에요.... 나쁜사람들이 더많기에 이아이들이 맘을 열지않는거

     

    같아 맘이 아프지만, 아마도 이아이는 좋은기억으로 기다릴거에요

  • ?
    켓빠 2012.06.25 18:52

    넵 ^ ^

    만질수는 없어도 만났을때 냐~옹 하고 인사만 해준다면 평생 이렇게 행복하게 살수 있을것 같아요 ~

    관심가져주신 짱구님께 감사드려요 ㅋ ㅋ

  • ?
    쌔미엄마 2012.06.25 18:23

    아.. 털이 길어 이쁘던 요미 드뎌 퇴원했군요 ^^ 축하드려요.

    캣빠님 같이 마음 따뜻하신 분 덕분에 요미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겠군요 ^^

    복 듬뿍 받으세요. 요미야 이제 아프지 마라...

  • ?
    켓빠 2012.06.25 18:57

    송파이쁘니 맘님 ㅋ ㅋ 감사해요  ^ ^

    이쁘니도 앞으로는 병원 가는 일 없도록 쭈~욱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ㅋ

  • ?
    땡땡이 2012.06.25 21:20

    켓빠님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병원비도 많이 들었을텐데 아이를 위해 모든걸 감수하고 좋은일 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
    켓빠 2012.06.26 10:42

    땡땡이님 감사해요 ^ ^=

    고보협 식구분들이 많은 정보 주셔서 좋은일 할수 있게 되었어요 ~

     

    세상 모든 길냥씨들이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 아자자 !!

     

     

  • ?
    하숙생냥 2012.06.26 07:57

    캣빠님  마음 따뜻하내요.

    요미도 건강하게 살거라...

    요미가 캣빠님 고마워요~^*^

  • ?
    켓빠 2012.06.26 10:48

    고맙습니다 'ㅅ'= 냐~옹 ㅋ ㅋ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셔서 요미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

    하숙생냥님두 행복하세요 ^    .^

  • ?
    모모타로 2012.06.26 21:02

    훈훈한 이야기네요~ 요미가 다시는 아프지 않고 편안한 묘생 살기를...

  • ?
    켓빠 2012.06.27 10:30

    모모타로님 감사해요 ^  ^

    그리고 냥이씨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ㅅ'=

     

  • ?
    날씨 2012.06.27 17:38

    눈물나요.. 정말 훌륭하세요..ㅠㅠ

  • ?
    켓빠 2012.06.28 14:55

    날씨님두 길냥씨들에게 훌륭한 캣맘이시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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