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개념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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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냥이 유기 한거면 동물 학대라고 신고하면 벌금 문다고 협박 좀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미친것들 척이나하지말지 잘나지도 안한것들이 잘난척은 지식은 더 배웠을라나 몰라도 사랑과 베푸는것은 하나도 안배웟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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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님이 밥주는걸 아니까 일부러 두고 갔네요 .애가 얼마나 상처 받았을까요 ? 동네마다 버림 받은 애들이 많은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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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또한넘 죽어도 죽지 못할넘이 있군요.
어느 기관인지 그 관공서 계시판에 혼줄나게 올려 버려요.
사람들은 고양이 생명을 생명이라기 보단 걍 죽어도 되고 버려도 되는것으로 인식 하니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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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디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잘 안따라 갈라해서 두고 갔다니!!!
그 아짐은 그 냥이를 마당냥이나 외출냥이로 키웠나봐요?
참으로 생명을 거두면서도 책임감도 없고 한심한 모습입니다.
그 남편이라는 사람 말투도 거슬리고요.
그렇지만... 대한민국 현실이 거의 그렇습디다.
길에 널려 있는게 길냥이들인데 죽든지 말든지 아무런 관심이 없죠.
그래놓고 한다는 말이...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데... 어째고... 합니다.
저그들 알아서 잘 사는 길고양이 도울 생각말고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 도우라고...
오늘 뉴페이스 새끼냥이 한눔 시장가는 길에 발견해서 가슴이 몹시도 아픈 밤입니다.
급히 집으로 와 켄에 사료 비벼서 물이랑 두고 왔는데
이 비!!!!!!!!!!!! 가 하염없으니 두고온 사료는 챙겨 먹었는지 비에 젖어 죽반탱이가 되었는지 걱정입니다.
매일같이 하루에 한번 밥 챙겨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시장 길이라 사람들 눈도 많고 밥 줄 자리도(슈퍼와 가게의 틈새/쓰레기더미) 마땅치도 않아서...
코에 짜장 묻힌 턱시도 아인데 얼마나 똘망하게 생겼는지 마- 보는 순간 자물치겠습디다. ㅠㅠㅠㅠ
아가~!
엄마가 밥 가져올께 멀리가지 말고 기다려~ 했더니 정말 쓰레기더미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ㅠㅠㅠ
아가 밥 챙겨주고 집으로 또다시 돌아오는 길에 아는 분 만났는데
어제 저그 아저씨랑 동래역 근처 지하차도에서 다리다친 길고양이가
한쪽 다리 덜렁덜렁대며 다리질질 끌며 차가 다니는 지하차도로 나오기에
그 아이 피할려다 차 사고 날뻔했다고 전하네요.
내가 그 말 차라리 안 들었으면 몰라 듣고나니 가슴 아픕니다.
우리집에서 10여분 거리인데 좀 더 적극적인 켓맘이라면 하루가 지났어도 혹시나?해서
그 현장 찾아 나서기라도 할텐데
나는 그런 오지랖까지는 겁이 나고 감당 못할꺼 같아서 못 나섭니다.
진짜... 그 아이가 아직도 그자리에 그러고 있다면 과연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껀가... 의문이고요.
나 자신이 한없이 무기력해지지만 감당못할 병원비! 그게 보통 부담이 아니니까요...
내가 책임지지 못하면 구조든 입양이든 덤빌 수 없으니까요...
내 한계는 배 고픈 길아이들 밥 챙겨주는것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그것도 밥자리가 자꾸만 느니 물질적인 면이야 괜찮은데
밥배달 나가는 일에 있어서 몸이 감당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 비!!!!!!!!!!!!!!!!!!!!!!!!! 하염없는데 어디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지
다리 질질 끌며 그래도 살꺼라며 먹이 찾아 헤매고 있는지...
아~!!! 맘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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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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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아지메 셔틀장비 업그레이드하고선 아주 신나게 밥배달 다닙니다.
일단 무거운거 들지 않으니 전에는 가지고 가고싶어도 무게땜에 망설이고 다음에 주지하고
짱박아놓았던거들도 이제는 기냥 팍팍 실고 다니니 밥값 더 들게 생겼어요.
이제 정말 장마지려는가 하염없이 추적거리고 비는 오는데
배달마치고 집으로 가는 치자앞에 차한대가 떡 섭니다. 그리고 빵~빵.
언니 밥배달 다니시우? 저기 혹시 요새 하양고양이 한마리 못봤수?
우리 이사갈때 잘안따라갈라해서 두고 갔는데 잘사나몰것네?
오잉??? 언제 이사를 갔었다고라? 그런데 냥이를 두고 갔다고???
차근하게 물어본게로 4월달에 순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동네살때 키우던 냥이가
잘안따라갈라해서 그냥 냅두고 갔답니다. 허거덕~~!!!
아니 냥이가 사람같이 가자한다고 따라갑니까?
이동장에 탁 챙겨넣어서 주인이 안고 델꼬 가야지 야옹아 자 이사간다 가자 그럼 졸졸 따라가나요?
안봐도 비디옵니다.
마당에 있는거 야옹아 몇번 불러보다가 선듯 안오니까 에잉 그냥 냅둬 알아서 살것지 그런거지요...
그러고보니 그때쯤 밥집마다 하양털이 수북수북했었던거 기억납니다.
시골길냥이들이라 이렇게 하얀털이 무더기로 빠질 아이들이 없는데
그리고 다들 먹는 급식소가 다른데 이렇게 방석삼을만치 털을 쥐뜯기고 다니는 애가 누굴까했어요.
애이름이 아롱이랍니다.
그래 그때쯤 급식소마다 흰털이 수북하게 뜯기고 다닌애가 있었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아니 그것들이 같이 얻어먹고 사는처지에 우리 아롱이를 왜 그런대?
품종묘나고 물었더니 좀 믹스랍니다.
그럼 아마도 길아이들한테 많이 얻어맞을거다.
길냥이들도 다들 나름대로 규칙도 있고 구역도 있고 모른놈 나타나면 나와바리사수한다
너거 아이 혹시 굶어서 이미 죽었는지 모르겠다 겁을 팍 줬습니다.
이동네 흰고양이는 우리집 애들뿐인데 우리아그들이 밥집마다 찾아댕기먼서 털뽑혔것나
지금이라도 한번 찾아서 델꼬가라 그랬지요.
그래도 여자는 눈이 실팍해지면서 에구 불쌍해서 어쩌나 난 언니한테 밥얻어먹고 잘사는줄 알았는데...
머여....집에서 살던 아이가 우째 밖에서 살것노 길냥이들을 사료한알에도 목숨건다 찾아델꼬가라.
한참을 그러는데 옆에 앉아있던 남편분 왈~~
그깟 고냥이새끼 죽엇으면 죽은게지 뭘 그래싸~~
허~~허허...할말없데요.
그남푠양반 소위 고위직까진 아니라도 모 기관국장님이십니다.
전에도 여기서 관사사택에 사시다 이사가셨에요.
그래도 여자는 가면서도 언니 혹시 우리 아롱이 보이면 좀 챙기주소 그랍니다.
참 대략적으로 애들말마따나 개념없는 사람덜입니다.
4월달이면 한참인데 한번도 다시 데려갈려고 시도도 안해보았다는거아닙니까.
그냥 냅두면 알아서 잘살아갈줄알았다고?
그깟 고양이한마리 죽으면 죽고 살면 말고?????
그래도 여기 시골사람덜보다 소위 좀더 배웠다는 사람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