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준점 감사합니다.. 저혼자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 선에서 최선을 다하였고 의사선생님도 한 생명을 살리기위해
정말 노력하셨습니다.. 같이 애도해주셨구요 간호사분들도요.. 암튼 전 그렇게 저희동네 길냥이를 편안한곳으로 보내주었답니다..
그당시 얼마나 설움이 북받쳐 올랐던지요.. 울음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때 빨리 조치를 취했어야하는데.. 자책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괜히 데리고 왔나 싶습니다.. 그래도 주위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감사했구요!
의사선생님이 빨리데리고 왔어도 1억이 들어도 살리기 힘들었다고 절 위로해주시더군요 ㅠ
바로 사연올려 드릴려구 했는데.. 잠시나마 슬픔을 잊고자 늦은 새벽에 친구불러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눈이퉁퉁부어서 말이아니네요 ㅠ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분들과 회원분들 그리고 아고라 반려동물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취직해서 첫월급 어디다가 쓸꺼냐고 물어보면 반려동물 후원금에 쓰겠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게되었네요..
사진첨부 하겠습니다.. 노약자,심신허약자,어린이등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 07월 01일 새벽1~2시경 택시를타고 동물병원 도착
의사선생님이 빨리왔어도.. 상처가너무 심각해서 어찌할수가 없었다고하네요.. 피부가 축늘어있었던 부분은 내장이 터져서 축늘어져 있었다고 그러더군요.. 다리또한 저렇게 된부분은.. 고칠려면 비용이 엄청 많이 들었을꺼라고..
발가락 부분은 사진에 안나와있는데 산산조각 나있었구요..
길냥이가 아파할까봐 다리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보니 눈으로 봐도 심각성을 알겠더군요.. 치료가 완벽하게 된다고 해도 털부분때문에 몇달은 고생했을꺼라고 .. ㅠㅠ
이제 떠나보넵니다! 고생했어 이녀석아 아픔참느라! 암컷이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당시 길냥이를 이 상자에 넣어 병원에 갔어요.. 편안한 곳으로 떠나고 상자만 남게되었는데 그 상자에 길냥이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상자보면서 울컥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야옹거릴떄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울음을 멈추고 수건을 입으로 꽉무는 모습이 고통을 참는거 처럼 보여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젠 편안한곳으로 가서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움주셨고 여러분들의 관심속에 길냥이가 좋은곳으로 갔다고 봅니다.
비가 그친 후 날씨라 오늘 아침날씨 참좋더군요
힘찬하루 보내시길!
글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혼자갈때 외로우니 친구들하고 같이가라고 병원합동화장 시켜주었답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