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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11:24

똥푸는 녀자

조회 수 1957 추천 수 0 댓글 7
  • 둥근해가 떳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먼저 이를 딲고.....가  아니라

    치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똥푸는 일입니다.

    집안에 응깐이 네개가 있는데...

    큰눔 네마리 아깽이 여덟마리가  밤새 잠도 안자고 머만 싸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구리구리한 냄새가 온집안에 슬슬 풍깁니다.

    그러니 다른 식구덜  특히 영감 일어나기전에  똥푸고 현관문열어 환기시키고  시치미뚝 떼는거...

    한번 푸면  까망비닐에 담아서 쓰레기봉투에  차곡차곡담는데  이틀에 20리터짜리 하나씩.

    그러니 모래도 한달에 좋이 쓰는데 고보협서 산 캣머시라는 모래 5박스한달만에 거진 다썼어요.

    대체 이눔들은 먹는거도 돈  싸는것도 돈...돈...돈.

    풀때도 기냥 아 저아짐니 아침부터  똥푸는구나하고 좀 가만히 보면 누가 머랍니까.

    꼭 풀때와서 코앞에서 싸는눔  

    똥삽을 한사코 잡아보겠다고  앞발 휘젖는눔

    삽위에 올려진 감자덩어리기어코 잡아채서 부스러뜨리는눔  

     비닐에 담아진 동산중에 실한놈 골라내서 드리볼하는눔

    다치우고 비닐잡아매면 그때와서 뿌드득거리고 굵직하게  싸질러내는눔.

    다치우고   급식이 시작되면 서로 좋은거 먹겠다고 난리치고...

    좋은거라봤자똑같은 재료로 만든밥이니 어떤 밥그릇에  캔이나 닭고기 덩어리가 좀더 들었나지만서두...

    하여간 난리치라고 두고 그제서야 부엌으로 들어가서 사람밥 삶을준비합니다.

    치자사는 승주가 아침공기하나는 왔다로 좋다는데   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구리구리한  꾸릉내로 시작

    오후에 나른할때도 꾸릉내한번맡고 정신줄잡고

    밤에 자기전에 또 다시 꾸릉내맡고 똥치고 자는걸로 마감.

     

  • 길냥이엄마 2012.07.03 15:12

    4+8=12 맞는 산수지요? 세상에나... 만상에나...

    가정?집에서 쫌 심하다면서...ㅋㅋㅋ

    강생 하나 치닥꺼리 하는것도 내가 니 종이가... 캄시롱 똥 치우고 오줌 갈고 물대접 대령하고 그리 사는데...

    하여간 돈 깨지겠습니더~

    먹는것도 돈! 싸는것도 돈! 이라서리... 하하하하하하!!!

     

     

     

     

  • 마마(대구) 2012.07.03 19:30

    두마리에서 한마리 늘어도 거시기는 두배로 늘더만 12냥이 시중 들려면 고생 엄청 하시겠어요 언제 날 잡아서 똥한번 퍼 드리러 가야겠어요 ㅎ ㅎ

  • 소 현(순천) 2012.07.03 21:20

    양의 차이지 나도 날마다 똥 푸는  여자유....집에서도 푸고 베란다 밑에서 푸는..ㅎ

    오늘은 광주에서 너무 늣게 출발해서 못 들렀어요.

    마마님 한번 오세요.

    방충망에 대롱대롱 메달린 고양이 모기란것 한 번 보실래요? ㅎㅎ

    치자님 집에 가면 볼수 있어요....가관이구여...볼수록 이뻐요...스파이더 고양이들이요 ㅎㅎ

  • 마마(대구) 2012.07.03 21:32

    언제  광주 가세요? 장거리 운전해서 잘 돌아 다녀요 가까운곳에서 아깽이들 실컷 보고 와야겠어요

  • 소피 2012.07.04 10:16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캣맘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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