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것두 안먹고 박스 안에서 꿈쩍도 안하던게 걸려 부리나케 나와 봤더니...
스님이 가져오신 지들 캣타워에 콩떡 보살이.... 탁자 밑에 빈 모래통 틈새에 낑겨 나름 숨어 있는 돌쇠군...
화장실도 깨끗~~~~~~~~~~
사료도 그대로~~~~
캔 도 입질도 안한것 같고....
물은 모르겠고요....
지금 제 속을 태우고들 계십니다....ㅠㅠㅠ
스님께서 박스에 넣어 오신 그대로... 얼음 땡~~~~
박스 안에 검은 것은?????????
스님 땀냄새 옴팍 밴 티셔츠~~ㅋㅋㅋ
근 한달 여간 스님은 소백산에... 얘들은 다른 스님께 맡겨져 헤어져 있었는데
섭섭하게 애들이 잊은거 같으시다고 스님 냄새 밴 티셔츠 넣어 두신거예요..ㅋㅋㅋ
오늘 학원에 와보니,
콩떡 보살님은 캣타워 속으로..
돌쇠군은 책상밑 빈 모래통 틈으로 숨으셨는데..
스님이 얼마나 잘 먹이셨는지...
엄청난 뒷태~~~ㅋㅋ
다 보인다 쨔샤~~~~ㅋㅋㅋㅋ
워낙들 순딩이들인듯 합니다.
제가 자꾸 들여다 보니까 못참고 하악질을 한번씩들 하시는데.... 거의 김 팍 빠진 무늬만 하~~으~~악ㅋㅋㅋ
아무튼 뭘 먹어야 할텐데... 애가 타는 군요..
남편은 옆에서 또 어떻게 하냐고... 그러게 내가 뭐랬냐~~ 부터~~ 잔소리 곱배기로~~~
애고 내가 몬살어~~
오늘밤 아무래도 금호 뭐시기아파트로 튈지도 모르겠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