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푼지 삼일만에 지 새끼들 사람들에게 들켰다고 은신처를 떠나버린 지에미
혹시나 밤에 와서 물고 갈려나 하고 다음날 가봤더니 그대로 시끼들 세마리가 지하 물바닥에서 뒹글길래 냅다 데려다 물기 닦고 드라이기로 말려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입도 헐어 있고 코구멍도 없고 의사심 왈 새끼들이 입주변이 허는 고양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 에미 젖도 못먹고 하니 아마도 에미가 버린듯......
급한데로 초유 사고 젖병 사고 2시간 간격으로 우유주는데 빨아먹질 못해 주사기로 흘려 넣어주다시피......
다음날 한녀석 별이되어 버리고 두녀석 병원가서 진료~~~~~~~~~ 마이신을 먹여야되는데 너무 어려서 힘들다는 샘
어차피 못먹어서 죽나 약을 못이겨서 죽나 마찬가지 ~
9월1일날의 일이었답니다.
오늘 9월 15일
크기가 3배정도 되었고 눈도 뜨고 배고프다고 우유달라고 칭얼대고
두세시간 간격으로 우유주느라 보름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가게 로 같이 출퇴근 하느라 내모습은 한3년은 더늙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손가락만한 녀석들 이렇게 살아준것만도 고맙고 얼마나 대견 한지 ....
아...너무 좋은 일 하셨어요.아가들도 너무 이쁘고 대견해요.건강하게 자라줬음 좋겠어요!에고 이쁜것들 이제 곧 한참 이쁜짓 할때가 되겠군요~힘드셔도 아가들 꼬물꼬물 이쁘게 노는거 보면 행복하실거에요~~~복 많이 받으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