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밥먹으러 오던 백순이가 몇일 나타나지를 않아 엄마가 동네를 돌며 불러보았다합니다.
어디서 아픈소리를 내면서 나오길래 다친줄은 모르고 이따 밥먹으러와~ 하고 돌아왔었대요.
그날오후 제가 왔는데 백순이가 밥먹으러왔어요
백순아하고 부르니 걸어는 왔는데 다리부위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멀리서볼때 분홍색으로 되어있어서 가벼운상처겠거니 했는데 자세히보니 고름이 나오고있었습니다.
불과 2일전 저희집냥이도 교상으로 화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왔는데 백순도 그런가보다하고
요새 애들이 싸우나보다했습니다.
항생제사다 약에 뿌리고 소독약 발라줬는데 아무래도 맘이편치않아 치료지원신청하게되었어요.
마취후 백순이
안쪽으로 상처가 더 벌어져 째고 수술하였습니다.
중성화수술당시에는 그래도 순해서 입양알아볼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좀 하악거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간 길생활이 힘들었는지.. 엄마와 저한테는 안그러는데;;
넉넉잡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퇴원할것같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얼마나 아프면...님이 계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