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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tcare.or.kr/index.php?mid=townboard&document_srl=1203019

 

냥이네 누리맘님께도 도움 요청해 보고

고보협 프리님께도 통덧문의해 보고 난리를 치다

닥집고양이가 가져있단 소리를 프리님께 들어서(통덧 깔고 대기중! 이란 글 읽어 봐 놓고도 내 정신이 아니라서)

가게에 들러 통덧 사용법 익히고 거리가 너무 멀어 집까진 택시 탈 수가 없어서

남포동 전철 역까지 택시타고 집으로 와서 길아이들 밥 급히 챙겨주고 집으로 왔죠. 

 

그눔의 고양이 땜에 천날맨날 울고짜고 한다고 뭐라고 소리지르던

우리집 아자씨에게 또 아쉬운 소리 하기 자존심 상하지만 어쩝니까... 그래도 ...

울먹이는 소리로 서울서 토요일 고양이 한눔 잡자고 내려 오겠다는데

시일이 촉박한데다 우리집에서 겨우 10여분 거리니까 내가 한번 덤벼?보겠다고

나 좀 실어다 달라고 했지요.

 

아이가 보통 밤 10시 되면 온다는데 좀 일찍 올 수도 있다기에

9시 20분에 그 장소에(고깃집) 도착해서 한시간 20여분 대기하고 있어도

그 아이 말고도 다른 아이들도 코빼기 하나 보이질 않더군요.

다시 나가기로 하고 철수하고 왔습니다.

 

그 고깃집 가게 옆에 구두 수선집이 있던데

그 아저씨에게 간절히 부탁하여 합동해서 한번 잡아볼려고요.

하여간 오늘은 완전 허빵치고 알단~ 왔습니다.

또 다시 나갈텐데 간절한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합니다.

 

아~!

오늘같은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정말 파란만장한 날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닥집 고양이 2012.07.24 03:17
    쉼터 부터 들렸다 오니 여기에 글이 있네..
    통덫 놓고 기다리는일이 예삿일이 아닌데.
    다행히 쉽게 포획되면 좋으련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 길냥이엄마 2012.07.24 11:18
    미안하기는... 무슨!!!
    가게 영업 하는 사람이 무슨 소릴!!!
    준비할게 많을텐데 택시 태워 타는데까지 통덧 들고 나와 주는 것만해도 고맙지...

    오늘 오전, 오후 오카 수업 다 있는데 그 아이땜에 다 미뤘어.
    어제 사장님 만나서 얘기 나눴는데 다행스레
    길냥이를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의 마음을 가진 분이셨어
    아이 먹으라고 먹을 수 있는거 자주 챙겨 주셨나봐
    근데... 아이가 잘 먹지 않았다며...
    목줄이 쫄려서 그렇나? ㅠㅠ
    그집 아들인가 종업원인가는 철사줄이 아니래~
    노끈 같은거 몇겹씩 둘러 있어라고 하든데 처음 목격자 말씀으론 철사라고 하고...
    내 눈으로 봐야 알듯!

    그 사장님 얼굴도 이쁘신 분인데 맘씨도 이쁜가봐~
    집에도 강생을 키우고 있다면서 그 아이를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구두 수선집 아저씨 보고도 어찌 좀 목줄 풀게 도와 달라고 말했데~
    그 말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명함 하나 달라고 얻어 와선
    이 오지랖에 모임이나 여기저기 그 가게 다 알려서 매상 올려 줄려고...

    문제는 그다지 경계를 하진 않는데(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래도 길생활한 아인데 잡을려고 할때 물까봐 모두들 겁을 집어 먹고 있는 분위기였어.
    구두 수선집 아저씨께 내가 사례금 드릴테니 보이면 좀 잡아 달라고 하더란 말씀 전했어~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자주 보게 되잖아..
    낮에도 들락거리는 모양인데 내가 그자리 붙박이로 지켜 있을 수도 없고 말이지... ㅠㅠ

    하여간 어젠 간짜장이땜에 저그아빠랑 큰소리 오고가 놓곤 찾아놓고 나니 살만~ 해져서
    어쩔 수 없이 자존심 다 버리고 또 목줄 냥이 잡으러 가야 한다며 울먹이며 같이 가 달라고 하니
    자기 마누라의 절박한 소리를 거절 못해 성내면서도 알았다고 하데... ㅠㅠ
    요새 간짜장이 땜에 저그아빠 좋아하는 매운탕 거의 날마다 끓여내고 있어...

    통덧 오늘 저녁에도 다시 나가볼텐데 알콜로 소독해서 언제 보내면 되는거야?
    닥집 동생도 써야하니 나 따로 고보협에 통덧 신청해야 하는건가?
    서울서 안타까운 문자가 계속 오고 있는데...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우리 태양이 입양한 '고노'님처럼 참 고운 아가씨 같든데... 얼마나 예의도 바르고... 이쁜지...
  • 마마(대구) 2012.07.24 09:06
    저도 그래요 젤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뭐라 안하면 친해져서 잡는 방법이 서로에게 젤 좋은 방법아닌가 싶네요
  • 길냥이엄마 2012.07.24 11:25
    그래... 진짜 그런거 같아요~
    친해지는 방법이 좋긴한데 아무리 우리집과 거리가 가까워도 그 아이가 오나? 안오나?
    계속 그자리를 지켜볼 수 없다는게 문제네요.
    밥 챙겨 주는 사람이 잡는 방법이 제일인데 그 가게에서 냥이 사료 사다놓고 밥 챙겨 주는 수준은
    아니고 그저 고기 덩이 한, 둘 있으면 챙겨 주는 정도인가봐요.
    사실, 영업하는 집에서 길냥이라고 쫒아 내지 않고
    먹을거 챙겨주는것만해도 얼마나 눈물나게 고마운건데요...

    어젯밤엔 그래도 긍적적 에너지를 가지고 심호흡 한번 하고 기대를 걸고 갔는데
    완전 허빵치고 기다림에 지쳐 집으로 왔어요.
    오늘도 저그아빠에게 늙어가며 안 떨던 아양도 심하게 다 떨어서 나가볼려구요.
    그아이 입장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
    이 더운날에 목줄 쫄려 목 부근이 벌겋게 헐어 있더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지가 살려면 오늘은 나타나서 한방에 잡혀 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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