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tcare.or.kr/index.php?mid=townboard&document_srl=1203019
냥이네 누리맘님께도 도움 요청해 보고
고보협 프리님께도 통덧문의해 보고 난리를 치다
닥집고양이가 가져있단 소리를 프리님께 들어서(통덧 깔고 대기중! 이란 글 읽어 봐 놓고도 내 정신이 아니라서)
가게에 들러 통덧 사용법 익히고 거리가 너무 멀어 집까진 택시 탈 수가 없어서
남포동 전철 역까지 택시타고 집으로 와서 길아이들 밥 급히 챙겨주고 집으로 왔죠.
그눔의 고양이 땜에 천날맨날 울고짜고 한다고 뭐라고 소리지르던
우리집 아자씨에게 또 아쉬운 소리 하기 자존심 상하지만 어쩝니까... 그래도 ...
울먹이는 소리로 서울서 토요일 고양이 한눔 잡자고 내려 오겠다는데
시일이 촉박한데다 우리집에서 겨우 10여분 거리니까 내가 한번 덤벼?보겠다고
나 좀 실어다 달라고 했지요.
아이가 보통 밤 10시 되면 온다는데 좀 일찍 올 수도 있다기에
9시 20분에 그 장소에(고깃집) 도착해서 한시간 20여분 대기하고 있어도
그 아이 말고도 다른 아이들도 코빼기 하나 보이질 않더군요.
다시 나가기로 하고 철수하고 왔습니다.
그 고깃집 가게 옆에 구두 수선집이 있던데
그 아저씨에게 간절히 부탁하여 합동해서 한번 잡아볼려고요.
하여간 오늘은 완전 허빵치고 알단~ 왔습니다.
또 다시 나갈텐데 간절한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합니다.
아~!
오늘같은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정말 파란만장한 날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통덫 놓고 기다리는일이 예삿일이 아닌데.
다행히 쉽게 포획되면 좋으련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