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거주중인, 감히 집사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당.
어머니와 이런저런 상의 끝에 아기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서
여기 고보협에서 길냥이 입양도 살펴보고 있어요.
고양이'님' 키우는것과 관련해서 책도 세권이나 사서 읽어서 키우는 방법이나 사료, 생활 패턴 등을 많이 공부했어요~
근데 정작 실전으로 가고자 하니 좀 막막하네요 ㅜㅜㅜ
1. 일단 집 상황을 보면 대부분의 낮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는게 단점이에요.
집은 어느정도 놀기 편하게 넓고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도 있고 더운 날에는 선풍기도 틀어줄 수 있고 한데...
아침에 나가서 빨리 와야 3~4시에야 사람이 올텐데 여기에 대해선 따로 준비하거나 대처할 게 있을까요?
1-2. 책을 읽어보니 혼자 두기가 뭐하면 두마리를 같이 길러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대신 한마리를 키우는것보다 사람과의 유대감이나 상호작용은 많이 감소한다던데...
집사님들의 경험을 듣고싶어요~
2. 저희 집이 아파트 8층이라서 추락사고가 절대 없도록 해야하는데, 다행히 몇년 살면서 방충망을 여닫아도
뜯어지거나 빠지진 않았어요. 혹시 냥이들이 방충망에 박치기하거나 부딛쳐서 쉽게 방충망이 튕겨나가거나
뜯어지거나 하나요?
3. 제일 중요한 사료, 집, 배변, 모래 등에 대해서!!
일단 사료는 제가 공부한 바로는 건식사료와 습식사료가 있다는데 보통 건식사료로 많이들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집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낮잠잘 방석과 메인으로 쓸 집을 구비해야하나요? 근데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집이 필요한가요?
모래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여기 고보협 장터를 둘러보니 대충 감이 오긴 하는데
여기 계신 집사님들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4. 아기고양이들에게 특별히 따로 관리해야 할 부분이 있나요? 좀더 신경쓸 부분이라든가요.
5. 위에 있는 질문이 아니더라도, 집사로써의 경력을 쌓아오시면서 '아 이점은 알아두면 편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팁을 줄 수 있다', '이 부분은 여기서 알아보면 좋다' 등등
다양한 경험담이나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쩜...
될성 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속담이 맞긴하남? ㅋ)
아기 고양이 집에 들이기도 전에 박사학위부터 따놓고 볼려고 작정 하신듯~! ㅋㅋㅋ
어찌됐던 그집으로 골인! 하는 아기 고양이는 복이 예사 복이 아닐듯!
고보협에 아기 고양이가 줄을 서고 있을껄~요.
우리집에도 한눔 있는데 아마도 10월경쯤 좋은 엄마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