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기는 늘 따로국밥이에요.
저한테만 의지를 하면서 ...그나마 순한 우리애들하고도 잘 어울리질 못해요.
그러던 울 블래기가...
삐용이랑 세다리로 뛰어다니면서 놀고있네요. (놀고있다는 표현이 ㅎㅎㅎ)
하긴 뭐...
삐용이는 어느새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가 되버렸어요.
새벽부터 언니 오빠들에게 장난질 걸면서도 뚜등기 맞지 않는걸 보면 참 신기해요.
우리집 놈들도 삐용이가 이쁘긴 한가봐요.
제일 늙은놈 봉달이도 ...끊임없는 삐용이의 꼬리물기에도...으응~ 아응~ 하면서 앓는소리만 할뿐
머리 한대 쥐어박지 않는걸 보면 ㅎㅎㅎ
사람이나 냐옹이나 이쁘고 볼일이에요.
못생기고 성질 나쁜 인간은 살기도 힘든 더러븐 세상~~ ㅎㅎㅎㅎ
못생기고 성질 나쁜 인간이 누군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일입니다요. ㅋㅋㅋ
아닌데...이쁘지도 않음서...날씬하지도 않은 사람이...착각하고 살면 ...그사람은 가슴에 손을 얹고
딴짓도 해봐야합니다. 주변사람이 그사람보면서 미쳐죽슴네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