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쳐서 다른 냥이 찾으러 다니느라 집을 많이 비웠더니 메리는 살이 빠진것 같아서 미안하고 희야는 눈이 우째 좀 부운것 같아
오늘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원장샘이 안게시고 다른 두분 샘이 눈 검사도하고 그러시더니 허피스가 재발해도 그런답니다
딱 일년전입니다 우리희야 범백 이겨내고 스스로 캔 먹기 시작하자 바로 허피스 걸렸었거든요
그 휴유중으로 뇌손상 입었었는데 허피스 바이러스는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난답니다
속상해요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악몽이 떠올라 눈물부터 납니다
그 인연으로 좋은 샘을 만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우리 희야 그냥 요렇게만 아프고 다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비틀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눈에 밟혀요
부르면 대답도 제일 잘하는 막내딸 희야 ㅠㅠ
치사율 백프로라는데 초기 검사하러 병원 다닌 것외에는 달리 해줄 것이 없어 좋아하는 것 많이 주고 많이 안아 주고 사랑한다고 눈을 보며 자주 말해 주고...복수가 가득 찬 아이를 보면서 날마다 가슴이 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