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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19:41

우리 희야가 아파요

조회 수 1041 추천 수 0 댓글 10

엄마가 미쳐서 다른 냥이 찾으러 다니느라 집을 많이 비웠더니 메리는 살이 빠진것 같아서 미안하고 희야는 눈이 우째 좀 부운것 같아

오늘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원장샘이 안게시고 다른 두분 샘이 눈 검사도하고 그러시더니 허피스가 재발해도 그런답니다

딱 일년전입니다 우리희야 범백 이겨내고 스스로 캔 먹기 시작하자 바로 허피스 걸렸었거든요

그 휴유중으로 뇌손상 입었었는데  허피스 바이러스는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난답니다

속상해요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악몽이 떠올라 눈물부터 납니다

그 인연으로 좋은 샘을 만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우리 희야 그냥 요렇게만 아프고 다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비틀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눈에 밟혀요

부르면 대답도 제일 잘하는 막내딸 희야 ㅠㅠ

  • 은종(광주광역시) 2012.07.26 20:56
    우리 아롱이 전염성복막염으로 3주째 투병중입니다...길에서 3개월 정도 됐을때 집에 들였는데 그 후 10여일 정도 됐을 때부터 젖먹이들 여섯마리, 다섯마리 이렇게 정신없이 계속 임보,입양에 신경을 쓰다보니 신경이 좀 약했던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로 발병하지 않았나 자책하고 있습니다...젖먹이들 때문에 아롱이다롱이는 늘 뒷전이었거든요...걔들도 아가들인데...ㅠㅠ..
    치사율 백프로라는데 초기 검사하러 병원 다닌 것외에는 달리 해줄 것이 없어 좋아하는 것 많이 주고 많이 안아 주고 사랑한다고 눈을 보며 자주 말해 주고...복수가 가득 찬 아이를 보면서 날마다 가슴이 저립니다...
  • 마마(대구) 2012.07.26 21:47

    아롱이 어쩐대요 사랑한다 미안하다란 말밖에 해줄수 없지만 아롱인 알꺼에요 진짜 엄마 마음이 뭔지를요
    애들 아플때는 처음에 정신없다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내가 주나 돈이 죽나 하번해보자하고 매달려도 별이 되고 말았어요 벌써 일년이 지난 일이지만 가끔 생각나고 눈물 날때도 있어요 제가 승주가면 만나 뵐수 있을꺼라 생각 했는데 다들 바쁘시고 저도 애들땜에 다음에 뵐께요

  • 떡갈나무 2012.07.26 22:10
    희야, 빨리 나아라! 힘내세요...곧 좋아질거에요!!
  • forcats 2012.07.26 22:23
    어렵게 새생명을 살게된 희야 아프지말고 건강해져야할텐데.
    마마님 걱정이 크시겠어요 안좋은 생각은 하지마세요
    허피스가 재발해도 눈에 결막염이올수있으니 이차 감염안되게 조심하시고
    건강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나을거예요
  • 닥집 고양이 2012.07.27 02:55
    이쁜 본홍코 희야..
    얼굴이 눈에 선한데...
    쪽지 보낼께...
  • 마마(대구) 2012.07.27 17:09
    쪽지 봤어요 감사
  • 미카엘라 2012.07.27 08:52
    애들 아프면 가슴이 오그라들던데.
    희야 어서 좋아지길 빌어요.
  • 우리집 세미 어제 별이 되었습니다.
    순천보호소서 데려온날부터 구토설사. 설사후 변비 . 변비후 또 설사.
    배는 조금씩 불러오고....처음에는 변비라 배가 부른줄알았다가.
    경험상 아! 복막염이구나 햇더니 의사선생님도 아마 그런것같다고.
    석달된 아이가 몸무게 620그람.
    하도하도 안커서 물어보니 대뜸 그럽니다.
    무녀리라서....자연상으로 벌써 도태되었을꺼라고...사람이 돌봐서 간당간당 살아잇답니다.
    그래도 먹을때는 아주 악바리라서 세미옆에서 누가 얼쩡거렸다간 한발톱씩합니다.
    우리집에 와서 꼭 두달만에 별로 돌아가면서 그래도 아주 고통은 없이
    엄마눈을 바라보며 에옹에옹 부르고 숨을 거두었어요.
    복막염에 걸리면 발작이 일어나면 아주 고통스럽다는데 그러지 않고 가는날까지
    좋아하는 닭가슴살먹고 갔습니다.
    품에 가슴살한개 안겨서 우리집 동백나무밑에 묻어주었습니다.
    맨날 엄마옆에서만 자던 엄마쟁이라 나무밑에 누워서 내목소리라도 들어라고...

    다나으면 걸어주려고  만들어둔 목걸이만 남겨두고...그렇게 별이 되었습니다.

    마마님 희야 빨리 나으라고 기도할께요.

  • 마마(대구) 2012.07.27 17:15
    세미는 엄마랑 아가들 지켜주는 이쁜 별이 되었을꺼에요
    바라보는 그 눈빛 저도 기억해요 힘들텐데도 아가들은 편히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세미도 그랬을것 같아요
    희야는 병원 다녀온후 밥 잘 먹고 그래요
  • 시우 2012.07.27 18:43
    아이들 아프단 글만 보면 왜이리 슬퍼지는지..
    힘내시고요 ..희야 빨리 회복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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