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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tcare.or.kr/index.php?mid=townboard&document_srl=1203019

 

구조라고는 생짜인 천지도 모르는것이 완전 처음으로 심호흡 한번 하고 덤벼봤더니...

그래도 4일만에 잡아서 수술 시키고 왔습니다.

내일 또 다른 병원으로 호텔링 시키러 갑니다.

이 아이 최초발견자이신 '아름답게살자'님께서 다 알아봐 놓으셨네요.

모레는 서울로 이동할꺼구요.

이유는 병원 케이지에 두면 스트레스 엄청 받기 때문에 입원 시킬 수가 없어서요.

 

사연이 너무나 길지만 다 말 못할 사연도 있네요.

아이 상태는 심각하여 너무 늦게 왔다고 하셨습니다. ㅠㅠ

병원 통덧으로 넣는 과정에서(근 10여분 넘게 씨름) 고보협 통덧에서 뛰쳐나와

약품 방으로 가서 앰플?약 같은거 다깨고 병 다 깨고 바닥에 유리가 가득했습니다.

약간은 경계해도 그런대로 사람에게 친화적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보기엔

오늘은 완전 무서운 맹수인 사자였고 호랑이였어요.

말로 다 못할 일들이 있었어요.

 

어찌저찌 3명이 달려 겨우 잡아 넣고 수술!

목부분을 15 cm 절개했으니 ...

보라고 하시기에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하면서도 멀찌감치에서 수술과정 다 봤습니다.

진짜 무서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주 금요일은 오카리나 수업 3탕이 잡혀 있어서 길냥애미가 제일로 바쁜 날일인데

아이 이동할 시간을 못 뺄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집 아자씨만 모르는 병원 길을 혼자 보낼 수는 없을꺼 같아서요.

(발목부분이 안 좋아서 병원 다니고 있는데...)

 

허리 엄청 아프고 잠 쏟아지지만 궁금해 하실까봐 급히 알리고 나갑니다.

 

 

 

 

 

  • 닥집 고양이 2012.07.27 02:48
    언니~~~!!이쁜 언니~~ㅉㅉㅉㅉㅉㅉㅉㅉ
    축하 수고 고생 다 하셨쑤~~
    오늘날도 제일 더웠었는데.....
    가스난지 머스만지 모르는게 지살릴려고 고생한것도 모르고
    병원에서 까정 지 죽일줄 알고 한바탕 난리를 쳤구마~~이.
    그래도 다행히 수술후 경과가 좋은가 보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쑤~~~
    시간 되면 담주 월욜날
    강지섭이 부모님 이 한다는 중국집 가서
    땡초넣은 간짜장 내가 꼭 살께..
  • 미카엘라 2012.07.27 08:00
    와아~~ 축하합니다. ㅎ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 막쭌이(의정부) 2012.07.27 08:04
    다행입니다ᆢ길냥맘님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내심 아이소식이 궁금했었는데 아침부터 이글보고 기분이 좋습니다~~^^ 또 아이소식 전해주세요~~~^^
  • 길냥이엄마 2012.07.28 09:32

    정말...
    정말...
    마침 집부근인데다 아이 상황 안타까워 구조라고는 천지도 모르느느것이 겁 없이 덤볐는데
    말그대로 구조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그외 부수적인 신경 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아이에 대한 내용은 다소 변경이 되었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아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집에서 케어하길 원하셨는데

    우리 사정 들으시고 월요일까지 봐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수술부위가 중한데다 여름철이라 덧나거나 꿰맨자리가 터질 수도 있어

    적어도 3일동안은 지켜봐야 할것 같다셔서요.

     

    월요일 그이후는 좀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쪽에서 어디 [급] 임보 맡아 줄 데도 안 나타나고요.

    아무래도 최초 발견자님이신 '아름답게살자'님께서 서울 데려가서

    적어도 열흘 동안은 케어하는것으로 결론이 날꺼 같습니다.

    휴가철도 다가오고 이 더운 여름이 누가 선뜻 나서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

    생명 하나 살리는데 이렇게 많은 수고가 필요하네요.

    '아름답게살자'님은 그분대로 나는 나대로...
    날씨는 또 받쳐주나... ㅠㅠ
    전화통화 문자 수도없이 주고받고 그것도 예사일이 아닌것이고...

    막쭌이님 응원과 관심 고맙습니다.
    저는 그대의 신발 벗어논데도 못 미치는 사람입니다.
    (올라오는 글 잘 읽고 배웁니다.)

    PS/ 모든 응원의 댓글은 이 댓글로 대신합니다.
    길냥아가들 밥 주다 눈을 다쳐 안과 가야해서요.
    딸 아이가 컴 켜논 사이 잠시 들어왔네요... 감사!

  • 북극곰 2012.07.27 09:36
    고생많으셨어요... 아이가 어서 빨리 낳기를 바랄게요
  • 그래도 그녀석 아주 운이 나쁜아이는 아니군요.
    그렇게라도 잡아서 치료해주려고 몇날며칠 공들이는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운가요.
    아마 정성을 보아서라도 잘견뎌서 건강한 모습 보여줄겁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2.07.27 13:01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무지 더운 요즘 날씨에 수고 많으섰어요 ^^
    참 다행이고요~ 휴 ~ 길냥이 엄마한데 걸렸으니 복이 많은 녀석 이네요 ^^
    간 짜장은 잘 있지요 ^^ 갑자기 간짜장이 떠올라서요 ㅋㅋㅋ
  • 마마(대구) 2012.07.27 14:36
    어제 전화 받질않아 걱정했는데 잘 나을수 있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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