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알하려고 통덫설치했는데 다행히 다리아픈 이쁜이가 잡혔어요!!
이쁜이가 티엔알하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죽어도 안잡히던 아이였거든요
근데 몇주전부터 다리상처도 보이고 정말 많이 걱정됐는데ㅠㅠ
어제는 캔에 애완용 소세지를 섞어줬어요
그 캔사고나서 사은품으로 온건데요 아무래도 강아지용같다는..ㅋㅋ
그리고 혹시몰라서 통덫 입구쪽에 마따따비가루를 뿌려놨어요!!!!!
역시나 이거때문에 들어온거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잡히자마자 감자칩님이랑 통화하고 어제 7월 27일 금요일 밤에 목동하니병원으로 옮겨서 입원시키고
오늘 마취하여 혈액검사,엑스레이 등을 찍으며 아이상태를 자세히 보신다고 합니다.
다리는 절뚝거리지는 않았고(몇주전부터 발견한건데 초반엔 살짝 절었던거같아요 살짝이요)
살이 비치긴하나 피가 심하게 나는 정도는 아니예요
워낙 다친게 몇주된거라..
저희동에는 제가 이름붙여주고 자주보는 아이가 8마리인데 이번에 잡힌 이쁜이까지하면 6마리 중성화완료했고
2마리가 남았어요
이쁜이처럼 다리를 다친 "노랭이"랑 가면을 쓴듯한 "베트"라는 아이가 남았어요
노랭이는 나이도 많은애고 왕초급같은데 성격은 매우 소심해요
얼굴만 부었고 몸은 말랐어요ㅠㅠ
허피스가 너무 심해보여요 눈꼽이..
아무리 엘라이신을 섞여먹여도 호전이 없네요
항생제를 주면 꼭 그것만 빼고 먹구요
굉장히 영리한애라 통덫에 절대 안들어갑니다
이 아이예요ㅠㅠ
이사진은 몇달전사진으로 제가 엘라이신과 치주염물약을 받으려고 시우님께 확인사진 올린거예요
얼굴이 지금도 저상태이고 다리상처가 있어서 살짝 절뚝이더라구요....
하지만 노랭이도 곧 잡을수있을거같아요!!!마따따비가루로 ㅋㅋㅋ
어제 이쁜이가 잡히고 통덫주위에 뿌려진 마따따비 가루 냄새를 맡고는 땅에 뒹굴뒹굴하더군요
참치도 안먹고 뒹굴뒹굴 ㅋㅋㅋ
이쁜이가 퇴원하고나면 본격적으로 마따따비가루로 노랭이를 잡아야겠어요
노랭이도 시급해보입니다ㅜㅜ
오늘 이쁜이의 치료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병원서 연락오면 치료글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