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에 저희 집앞 밥을 먹던 아이
이아이는 3달동안 단 3번 정도 보았습니다 처음 봤을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 침흘리며 사료를 잘 못먹는
상태였고 캔사료만 겨우 조금씩 먹었습니다
그동안은 가까이 오지 않았었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이상하게 옆까지 오더군요
그래서 얼른 이동장에 잡아 넣었지요
그렇게 잡아 밝은곳에서 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냄새...가... 온집안을 엉망으로 만든 그 냄새 ...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혀는 계속 내밀고 있고 털은 시커멓게 변해있는 삼색이
치아상태로는 나이가 측정불가
그냥 일년정도 이겠거니...
급하게 감자칩님과 탐욕님께 연락했는데
늦은밤이라 그런지 연락은 없으시더군요
탐욕님은 주변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고 몇몇 병원을 알아봐 주셨지만
아이가 급한 상황은 아닌듯하여 (특별히 몸에 상처는 없는듯 했습니다)
치료지원 글을 올리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낮에 감자칩님이 연락주셔서 하니병원에 방문 검사와 입원을 하기로 ...
병원에서는 검사를 하고 결과를 전화로 알려주시기로 했는데
제 전화기가 요즘 상태가 않좋은지라 아무래도 잘근잘근 먹어버렸나 봅니다
전화가 안와서 일요일인 오늘 병원으로 연락해보니
담당의사분이 휴무라고 하시네요
간호사님 말씀으로는 특별히 문제는 없는듯하고 치아는 스켈링을 하고 어금니를 4개 정도 뽑았다 합니다
림프절이 부었는데 림프종양일수 있다 했으나 염증인지 확실하지는 않답니다
탈수가 심해서 수액을 맞고 있고 구내염 치료도 하고 있다 합니다
월요일에 담담의사분께 전화를 드려서 다시 확인해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월요일 화요일에는 아이한테 가볼수가 없을듯한데 ... 흠...
혹시 누가 가신다면 아이 상태좀 봐주시길
몇번본적이 없는 아이라 이름은 없슴니다
그냥 마포나비로 등록했는데...
토요일에 병원측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몇가지 알수없는 문제가 있더군요
그것도 확인해봐야 할듯 합니다
휴대전화로 촬영한거라 ^^ 반응이 느려서 사진이 엉망입니다
수요일쯤 제대로 된 사진을 올릴수 있을듯 합니다
방금전 담당의사분과 통화를 겨우 했네요 ^^
아이는 어금니 4개를 발치 했고 구내염이 심해서 목쪽으로 염증이 있는듯 합니다
골절이나 이런것들도 없고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고 ^^ 밥도 엄청나게 잘먹고
다만 전 어려서 치아가 나오질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나이가 있어서 치아가다 빠진게 아닐까 라고 하시네요
물론 구내염으로 인해 빠진걸수도 있구요
앞니도 제대로 없다고 하시네요
결국 방사하면 살아가기 힘들다는것^^
다만 송곳니들은 멀쩡해서 무언가 먹을때 힘은 들어도 먹지 못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입양을 생각해야 할듯 하네요
에휴...입양이 될런지...
입원기간은 일주일 정도 보시는데 더 길어질것도 같고요
중성화 여부는 잘 모르구요
아무래도 누군가 보살핌을 받다가 아프니까 버려진것 같네요
2년간 딱히 제 구역에서 본적이 없는 아이라서 ...그냥 3달전에 갑자기 나타났으니 아무래도 버린듯 해요 ^^
나쁜!
일단 아이가 빨리 건강해지고 깨끗해지고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