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말이지 너무나 황당해서 헛웃음이 다나오대요.
공무원아파트옆에 밥자리...
누군가 간식도 두고가고해서 정말 용기백배 기운이 부쩍나게했는데...
오늘저녁 밥주러가니 급식소실종!!!입니다.
그래도 급식기랑 급수기 그리고 간식캔넣어주는 사기그릇은 얌존히 내려놓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겐지...
쌀통겸 렌지대 부서진게 알미늄인지 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고물쟁이차가 실어갔다능거...
아니 세상에 암만 돈이 되는 고철이고 살기 힘들다고 눈으로 보면 렌지대에 급식기야 급수기야 뻔히 놓여있는데
그래 그걸 돈 몇푼이나 된다고 실어간답니까?
고보협 스티커며 여기는 길냥이 급식소이니 사료버리지마세요 떡하니 스티커 붙여놓았는데 말입니다.
그걸 가지고 가면서 밤에 밥주러온사람이나 밥먹으러온 길냥이가 얼마나 황당해하고 얼측이 없을까
한번이나 생각이나 하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참말로 너무 기막혀서 눈물이 다날라고 하데요.
이렇게나 인정이 없고 몰상식할수도 있나싶어서요.
다른데 급식소 돌면서도 길가에 혹시나 급식소로 쓸만한게 없나 저걸 갇다놀까 아니야 저걸 갖고갈까
차라리 집에서 나무로 튼실하게 다리네개달고 급식소를 짤까 낮은데는 개가 먹으니 냥이가 뛰어오를수있는것이
어디 버려진 테이블은 없능가 마치 신들린 여자처럼 구시렁댐시로 온동네를 허부적대고 다니다 왔어요.
그래도 다행이 다른 급식소는 아즉 무사한데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분하고 황당하고 얼측없고 기가막히네요.
심져 혹시 모자를까 숨겨둔사료까지 찾아 들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급식기며 급수기까지 있는걸 가져갔으니 얼마나 더 황당하셨겟어요.. 토닥토닥..
진짜 이런 인간들 얼마나 잘 살겠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당장 애들 밥이나 물줄거 없을때 그 황당함이란..
그리고 급식소째 없어지면 비라도 올까 얼마나 마음이 조바심나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