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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부터 고양이 한마리가 계속 울길래 주택이라 고양이가 참 많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지난주 창고 습기를 말린답시고 신랑이 창고문을 열었다가 토요일에 비가온다하여 문을 닫았는데

 

그 사이 고양이가 창고에 새끼를 낳았었나봅니다

 

그것도 모르고 오늘이 벌써 화요일이니까 4일이나 아기들이 굶었어요

 

눈도 뜨고 이도 났어요

 

제가 잡으려고 하니 주먹만한것이 이를 드러냅니다

 

주위에 아이가 어미고양이를 키웠다가 놔준거라고해서 물어보니

 

어미가 아기를 잘 돌보지 못해 죽은 아기들이 엄청 많데요

 

여자인 제 손으로 아기냥이를 잡으니 웅크린 아기고양이가 제 손에 쏙 들어옵니다

 

길고양이라 신랑이 키우길 완강히 반대하고있어요

 

저희집에 아이가 5살 3살인데 아이에게도 좋지않다며...

 

일단 마당에 박스안에 넣어두고 이곳에 들어오기 전이라 모르고 아이들이 먹는 남양우유를 조금 주었네요

 

주면 안된단것을 방금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엄마 고양이도 먹으라고 참치캔하나 따서

 

두니까 아기고양이들도 잘 먹어요

 

여기 글 보니까 3주정도 된거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보내면 죽을꺼 같아요

 

둘다 여자 고양이인데 피임시키고 보내고싶은데

 

고양이 키워본적도 전혀 없고 아는것도 없고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먹이도 접종도 잠자리도 배변도 전혀 아는게 없어요...ㅠ.ㅠ

  • 소 현(순천) 2012.08.15 07:09
    우선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이곳 고보협 장터에서 파는 키튼 사료를 사서 주세요. 물에 불려 주세요.
    아마 열린 창고문 으로 어미냥이가 아가냥이를 물고 들어 왔을것 같네요.
    창고 한켠에 그대로 놔두면..박스에 담아 어미가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창고문 조금만 열러 있어도
    어미가 왔을것인데...지금이라도 늣지 않으니 집 한켠에 어미가 잘 드나들수 있는 곳에 박스에 헌옷이라도 갈고 놔두세요. 고양이를 만질대는 장갑을 끼고 만지셔요.
    사람냄새가 나면 어미가 양육을 포기하고 버려두고 갑니다.
    만약 어미가 ㄷ돌아오지 않으면..아가냥이에게는 고양이용 분유도 있는데 참치를 먹는다니..이빨이 났으면
    사료를 불려줘도 될것 같구요...꼭 물도 주시고 주변에 배변용 모래 프라스틱 통에 담아 두세요.
    그래야 이곳 저곳 배변으로 인한 문제도 해결 됩니다.
    아리들이 3,5살이고 알레르기가 없다면 집에서 키워도 좋구요..마당있으면 마당냥이로
    키워도 좋습니다...지금 그 상태로 버려두면 죽는답니다.

    길고양이라서 못키우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키워 보면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데요.
    샵에서 파는 고양이보담 더 애정이 가고요...아이들 교육상 생명의 소중함을..길가의 길고양이도
    사랑으로 대하는 살아가면서 어떤것으로도 보상 받을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아이들은 가슴에 씨앗으로
    심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감성으로 이여 질겁니다.
    사료는 키튼 사료 주시고 배변용 모래 준비 해주셔요.
    접종은 2개월 후에 가능하구요
    중성화 수술은 암냥이니 6개월 정도 체중 2,5kg이상되면가능 해요
    이곳 사이트 돌아 보시면 고양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님의 집안으로...품안으로 파고든 생명 내치지 마시고 생명 살리는 좋은 일 하신다고
    생각 하시고 집안에 들이지 못하면 마당에서 키워도 됩니다.
    중성화만 해주면 그곳에서 마당에서 눌러 살면서 좋은 인연..묘연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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