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멈머 여친을 구하려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성남에 있는 강남 동물병원을 몇번 지나 다니면서 눈여겨본 아이를 드디어 데려왔어요 ^^
외국인이 구조했는데 입양이 안되서 2달을 있었데요...케이지 안에서;;;접종만 시키면 무료분양이래서
접종시키고 데려왔어요...비록 멈머에게 여친은 못구해주었지만 든든한 남동생을 하나 만들어주려구요...
기....기런데..흠;;;;
어랏? 낫선 냥이의 향기가..어디선가..
뭐....뭐지 저자식은?
헉... 뭐지 누군가기 내영역에 들어온 이 기분나쁜 냄새는?
나에요....짱구모찌 (5 -6달)에요...
머..머리가 꽤 커요? 첨엔 몰랐는데 데려와 보니 우리 멈머 (2살) 랑 덩치는 차이나는데 머리크기는 그..그렇게 차이가 안..안나요;;;
아빠가 보시더니 머리가 크다고 짱구라고 부르래요 ㅠㅠ
더 이쁜 이름을 주고파서 예전에 구조한 모찌랑 닮았기도 하고...찹살떡 양말도 신어서 짱구모찌...뭐 또는 모찌짱구..라고 부르고 이써요
우리 짱구모찌 의사쌤이 겁이 많다고 하시더니 정말로 오자마자 싱크대애서 안나오구요.....어쩌다 나오기라도 하면..
멈머의 하악질 장난 아니십니다...정말 하악질 심하게 해요 ..비명지르고 난리쳐요..
...제가 얘를 외동으로 2년동안 너무 버릇없게 키웠나봐요 ㅠㅠ
혼자 있는 멈머가 너무 외로워 보여서 전 생각해서 대려온건데....
걱정이에요....친해질수있겠지요? 제가 목욜까지 휴가라서 집에 주구장창 붙어서 "친해지길 바래" 프로젝트 찍으려구요...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어요...그래야 제가 외출하고 혼자 있을때도 덜 외로울테니까요..
노하우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이 모찌짱구 짱구모찌...캔도 잘먹고...맘마는 (아직 5-6개월이라길래 )로얄케닌 베이비를 기껏 사줬더니만 엉아꺼 인도어를 잡수시고 않았네요;;; 화장실을 근데 못가려요...일단 모래의 기능은 잘 몰라요;;;;;모래에 들어가면 발 다 적시고 싸고선 덮지도 않고요...쌀때 꼬리를 좀 세우거나 그런게 없어요..
병원에서 케이지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가봐요...병원엔 모래화장실이 없었거등요...그냥 밑으로 내려가는...그런거만...
잔뜩 화난 멈머.........저딴애 집어치우라고 시위중이에요.....빨리 친해질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 플러스 기도 부탁드려요 !!
멈머 기럭지 길다 ㅎㅎ.짱구 표정도 너무 이뻐요.둘이 빨리 친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