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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07 추천 수 0 댓글 11

효녀 삐용이가 저를 걱정해주네요.

행동으로...

 

아침에 삐돌씨 출근하고 나면

커피한잔 끓여서 고보협 들어오는게 시작인데요.

 

강동원이 선전하는 프란치 깡패를 한잔 타서

컴앞에 앉아 막 댓글 달기 시작하는데

삐용이가 책상으로 후딱 올라와서 커피를 엎고 내려가네요.

 

"성치도 않은 몸땡이 가진 엄마~ 몸에 좋지도 않은 커피는 끊어~

그깟 커피는 자판기 마시라고  줘버려~  ㅎㅎㅎ" .....

자판기는 삐용이 말도 잘 듣지...고새 못참고 잡숫고 계시고

사랑에 눈이 먼 나는  삐용이의 이쁜 마음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그나 저나 혼은 뒷산에다 빼놓고 책상위에 앉아 ... 마우스 포인트에만  눈을 두고 있던 봉달군...

뽕알 껍데기 익힐뻔 했어요.

 

이럴땐 그 느릿느릿하고 바쁜것 없던 봉달군도 껍데기 지킬라고 총알처럼 튀고

난... 유난히 무거운 엉뎅이... 로켓 발사하듯이 벌떡 솟구쳐서 자판기 옆으로 치우고

휴지 찾으로 튀고.

 

만약에 사람이 내 커피 쏟았으면...천년동안  잔소리 따라 삼만리 일텐데. ㅎㅎㅎ

 

삐용이가 그러니...  데인데 없어서 다행이라고 궁댕이 토닥거려 줬네요.

 

효녀에요~ 엄마 건강걱정 해주는 울  삐용이~  ㅎㅎㅎ

 

불효녀랑 살고 계신 분은 아침부터 악플 다실까봐 살짝 걱정입니다만.

 

 

  • 시우 2012.08.17 10:05
    흥..이제 더이상 미카님을 글 올리지 마세염...
    너무하세욤....

    아침되면 저희집애는 사라져여..
    시원한 지하방으로 숙면을 취하시려여..
  • 미카엘라 2012.08.19 11:06
    제가 어쩔라구 ...집에 털도 감당이 안되는데...미운털 까지 얼마나 박히구싶어 이런답니까?
    시우님~ 보구시퍼요~ ㅎㅎㅎ
  • 북극곰 2012.08.17 11:53
    부러워요..
  • 미카엘라 2012.08.19 11:07
    북극곰님은 졌어요. ㅎㅎㅎㅎ
  • 마마(대구) 2012.08.17 12:16
    우리집 효녀는 정말 대답도 잘하는데 삐용이 사고친걸 얼마나 이뻐보이면 저리 생각 하실까? 삐용이 가면 심심하실텐데 어쩐대요?
  • 미카엘라 2012.08.19 11:11
    여태 구조하거나 임보한 아이들이 제일 길게는 한달을 저희집에서 머물다 갔는데요.
    삐용이는 오늘로 한달하고 일주일.
    일주일을 있다 갔어도 머릿속에서 아이들이 떠나질 않는데
    우리 삐용이는 언제나 영원히 살 자기집에 갈런지 걱정입니다.
    애는 미모가 날로 빛을 발하는데 . ㅠㅠㅠ
  • 프렌치깡패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
    자판기는 커피 너무 많이 마셔서 잠 못자는건 아닌지 걱정되요
  • 미카엘라 2012.08.19 11:13
    자판까지 내 커피를 탐내다니? ㅎㅎㅎ
    애들 앞에서는 입맛도 못 다시네요.
  • 양갱이(안산) 2012.08.18 13:24

    눈에 콩깍지 어쩔꺼에요 ㅋㅋㅋ
    효녀 삐용이 보내시면 미카엄마 눈에 눈물 마를날 없으시겠어여~ 

    삐용이 없음 미카엄마 건강은 누가 지켜주나요

  • 미카엘라 2012.08.19 11:18

    네가  만약~~~~( 윤복희 아줌마처럼 눈코입을 다 가운데로 몰고서 노래 한자리 )
    괴로울때면~~ 으흐응~~~~

    내가 내가 내가( 겁나 빨리) 위로해줄께~

    아흥!! 왜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이 나죠? ㅎ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2.08.22 04:46
    사랑스런 미카님,
    정말
    글만봐두 요로케 구엽구 천진스럽구 사랑스러우니,,
    애구~~!!
    맨날 전 쫄게되요
    미카님~!!
    저 게이아닌데,,
    전 이성애자인데,,
    왜 이리 미카님의 품에 푹빠지고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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