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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댕이은실이가 저희집에 왔어요~~

by 복댕이은실이 posted Aug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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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3222026.jpg

    

2달전 어느 일요일 오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어디서 새끼고양이가 울더라구요. 울다 말겠지 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

저녁에 산책겸 신랑이랑 밖에 나왔는데 집앞에서 이웃집 아주머니가 새끼고양이를 불쌍히 보고 있는거에요.

고양이를 보니 한주먹도 안되고 뒷다리가 부러졌는지 잘 못걷더라구요.

저흰 불쌍하지만 키울 여력이 안되었기에 지나쳤죠.

근데,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저희집 베란다앞에 새끼냥이가 있는거에요. 다가가도 다리가 아파 도망가지도 못하고...

우선 집으로 데려가 다음날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뒷다리가 골절이 되어 수술을 해야 한다고.. 근데 성공여부는 알 수 없다고..

수술비도 만만치 않아 많은 고민을 하다... 회사 동료분이 생각이 나더군요.

고보협 회원이고, 냥이도 한마리 키우고, 길냥이들을 보면 다 챙기시는....

다행히 동료분이 사정을 아시고 이곳 고보협에 수술비 지원신청을 하여...

덕분에 은실이가 수술을 받고 이렇게 건강하게 저희 곁으로 왔네요.

어렸을적에는 강아지나 병아리는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무섭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동안 고사해 왔는데..

은실이가 저희 집에 온지 열흘.. 왜케 이쁜지..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두려움도 있지만 많이많이 사랑해주려구요.^^

은실이의 건강한 모습 보기 좋죠?^^ 사진 몇장 투척해요.

그리고 고보협에게 감사드려요. 회사 동료분(베리베리나이스)에게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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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이가 첫날 울집에 온날(꼬질꼬질, 이궁 이제보니 용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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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치료받는 은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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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편한거니? 쭉쭉 뻗고 자는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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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그리 지그시 바라보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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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실이두 작품이 될 수 있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