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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제가 제대로 잠을 자지못해서 ... 일하는내내 어지럽고 하다가

어제는 정마 집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죠...;

자다가 아버지가 고양이밥주러갈거야?" 갈거야 라고 대답은 했는데..몸은 못일어나겠더라고요..그리고 잠에 빠져버린거예요;

아침에 아뿔싸 싶은거죠;;

배고팠을텐데 넘 미안하고.......나 기다렷을텐데;

밤12시에 밥을주러가서 엄마가 위험하다고 같이가주고하셨는데 어제는 엄마도 피곤하셔서 못일어나셨거든요..

아침6시에 일어났는데(정말 깊게 잔탓에 몸은 가벼웠,,지만....)  아버지께서 "어제 고양이 밥줬다"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야옹이?(지하실 아가냥을 키우고있는 야옹이) 라고 물었어요..

"아니 후문에 있는 고양이"  라고 하시는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고양이를 좋아하시는분이 아니신지라...; 집앞에서 밥주는 야옹이도 밥 아~~~~~~~~~~~~~~~~~주 가끔 주실때있으시긴하지만.......

"아버지가? "라고 되물으니 " 니가 잠못잔걸 알고 그래서 안깨웠다..대신 아버지가 줬다 . 살많이쪘더라" 이러시는데

넘 뭉클한거예요..

 

......이렇게 저의 아침은 기분좋게 시작했어요......

한가지 아쉬운거는 농사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얼마전 화장실 첫개시했다고 좋아했는데..

그다음날은 감자가2개가 깊숙히 있길래 오옹? 했는데...

그뒤론 전혀 사용이없는................................................농사가 ......모래도 수북히 해줬거늘...............

...화장실엔 필터까지 햊

  • 미카엘라 2012.08.24 10:41
    아부님~ 싸랑해요!!
  • 북극곰 2012.08.24 13:53
    아버지한테서 오늘 왠지 후광이 비치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 호랑이와나비 2012.08.24 10:57
    농사란 말에 시골? 잠시 생각 주춤 ^^ 곧 아~ 이해 됐네요 ^^
    아버지가 넘 좋으시네요 곧 아버지도 캣대디 돼시는 거 아닐까요 ㅎㅎ
  • 북극곰 2012.08.24 13:54
    저도 아버지가 밥주러가주신적은 처음이라서....
    아버지가 캣대디되면 좋겠어요..그러면..데려오고싶거든요..ㅠㅠ
  • 시우 2012.08.24 13:45
    와우^^
    아버님 멋지세요^^
  • 북극곰 2012.08.24 13:55
    완전...저도 오늘은 멋져보였어요...머리를 바리깡으로 이발해보시겠다고 하시다가 완전 스님머리되셨는데..ㅋ..
    ㅋㅋㅋㅋ그런데도 멋져보였어요..
  • 마마(대구) 2012.08.24 13:50
    멋진 아버님이 계시네요 우리집애들도 감자 농사 맛동산 생산이 뜸할때가 있었어요 기다려봐요 한포대 나올테니까
  • 북극곰 2012.08.24 13:55
    이히..감사합니다... 기다림이 답인가봐요....
  • 소 현(순천) 2012.08.24 16:48
    많이 먹음 많이 나오고 적게 먹음 적게 나오고..ㅎ 첨엔 쓰레기 봉투 50리터짜리 쓰다가 넘 무거워서 이젠 20리터로 바꾼지 오래되었구요,
    아버님께 만난것도 사드리고 은근슬쩍 냥이하고 친해질 기회를 자주 만드세요
  • 북극곰 2012.08.24 22:26
    제가 밥주기 시작하면서 고양이 대한 시선이 바뀌신건지....점점 바뀌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제가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이번월급타면...엄마랑 아버지한테 스리슬쩍...뇌물을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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