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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냥이를 키워 본적은 없구요 얼마전 러블냥이 한달정도 델고 있다가 입양을 보내본적뿐이 없거든요...ㅠㅠ

마당에는 수도 없이 들락날락 냥님들이 새끼 델꼬 들어와선 키우고 독립하고... 걍 냥이들 하숙집은 운영하고 있지요...무료로요 ㅎㅎㅎ

근데 우리집마당에 아주 붙박이로 살면서 색씨까지 꼬셔서(이름이 애기) 같이 사는 도망이가 있어요

근데 이놈은 날이면 날마다 자고 먹고 조금 놀다 또 자고 그리고 또 자고요 ㅠㅠㅠ

얼마전까진 먼저 대장 옹빠하곤 노다지 쌈박질하더니 요즘은 옹빠가 포기했는지 가끔 들어옵니다

옹빠는 걍  우리집 주차장에서 밥먹고 길에서 저를 기다리다 만나면 켄 얻어먹고하면서  만족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옹빠하고 쌈하는일도 가끔으로 줄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도망이는 점점...점점점...잠만 자는겁니다...

오늘은 마침 밥셔틀 다니다가 어제부터 어느집에서 버린 가죽쇼파가 눈에 띄길래 망설이다가 쇼파방석 하나 신나게 주워다가

도망이집 옆에 응접실 멩글어놨거든요 ㅠㅠ(마당은 넝마쟁이집 다 됐어요)

 

그랬더니 응접실에서 자다가 또 합판으로 우리 동네 미용실하는 아줌마 애인이 이 더운 여름날 땀 뻘뻘 흘리면서 멩글어서 저의집에 기부한 냥이집(제가 냥이한테 미친줄 알아요...) 한구석에서 또 쿨쿨쿨....,,

우리 남편한테 자기야!! 도망이 어디 병든거 아냐!!? 했더니 저의 남편도 그러게...합니다

애가 너무 자네....그러문서요....ㅠㅠㅠ

진짜 너무 잠만 자서 걱정입니다........

냥이들이 잠이 많다고는 하더만 밤에도 자고 낮에도 자고....그러는 건가요....???

지금도 잠자고 있어요....발라당 뒤집어서요.....

다른 동네 냥이들은 밤 되면 괜시리 차맡에 쭈그리고 앉아서도 있고 저 위에 공원에도 놀러가고 하던데.....

우리 도망이는 정말 어디가 아픈걸까요????

병원에라도 가보아야 하는건지......

 

 

  • 닥집 고양이 2012.09.03 02:20
    발라당 뒤집어 자는건 아무 이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몸이 안좋은 녀석들은 대부분 식빵굽는 자세로 웅크리고 있지요.
    야생동물들이 배를 드러내고 자는건 안심한다는거에요.
    도망이가 아주 팔자가 폈나 보네요..ㅎㅎ
    그집 마당이 아주 부럽네요
  • 옹빠사랑 2012.09.03 08:13
    아....아프면 식빵굽는군요...............

    제가 아주 밤에는 못봐서 그렇지 조금 놀러다니긴 하나봐요
    어제 밤에 없어서 찾으러 다녀보니 앞집 담위에서 애기랑 둘이 할일없이 쪼르르 쪼르르 왔다리 갔다리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소 현(순천) 2012.09.03 07:26
    잘먹고 잘자는 것은 아무 이상 없다는 겁니다.
    냥이들 하루 16시간이상 자요.
    울집 냥이들도 보면 자고.자고. 놀고...낮에 싫컷자고 조금씩 깨어 놀다가도 졸고. 자고
    밤되면 나랑 같이 자고요...새벽에 한넘이 꼭 날 깨워요.
    잠 많이 자는 것 상관 없으니 넘 걱정 마사이다....중성화도 한 냥이니 이제 더많이 자고
    마당이 지집인데 나갈일도 돌아 다닐 일도 무에 그리 필요 하겠어요???
    도망이 입장에서는 먹고 자고 놀고...이게 냥이 천국일것 같아요.ㅎㅎ
  • 미카엘라 2012.09.03 08:42
    우리 애들도 눈뜨고 있는거 별로 못봐요.
    혈기왕성한 삐용이만 혼자 놀고 있구요.
    나머지 분들은 그저 눈꺼플에 트럭을 매달았는지 ...눈을 못뜨고 주무시다 밥먹고 싸고 또 주무시다...삐용이 노는것 조금보다가 또 자고.
  • 옹빠사랑 2012.09.03 09:34
    눈꺼플에 트럭.....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미카님은 이런 별종 언어들은 어디서 구하는거야요~~!!!!!

    나두 쌈할때 써야지~~~~~~~
    눈꺼플에 트럭을 매달았나!!! 니눈엔 내가 영계로 보이니!!!! 그럼서요(냥이 밥주지 말라고하면서 나한테 반말할때!!!)
  • 시우 2012.09.03 15:04
    도망이 팔자가 아주 폈네요..
    내 팔자보다 좋아요 좋아^^
  • 옹빠사랑 2012.09.03 17:50

    시우님두 합판 잘라서 구멍내줄테니 와서 살라우~~~???
    울집 마당에서~~~~???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9.03 19:18
    눈치보면서 밥주는것보다 편히 얻어 먹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제가 갈까요?
    제가보는 애들 다 데리고 가도 되는지요 한 30냥이 되는디 ㅋ
  • 옹빠사랑 2012.09.03 19:38
    마마님네 30냥~우리 30냥~~~
    60냥~~~
    어찌 해결해보도록 해보죠~~~~
    걍 음식물 찌꺼기랑 사료랑 섞어서 양 좀 불려서 멕이죠~~~^^
  • 소풍나온 냥 2012.09.04 01:14
    거기가 편하고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듯 합니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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