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불어서 원래 가기로했던 주중에는 못가고
토요일날 엄마 일 끝나시고 다녀왔어요..
아이수술은 정말 완벽하게 잘되었는데
다리수술후 쓸수있게 되니 철장안에서 움직이다가 재골절이..ㅠㅠ나서
삐뚤게 붙었다고 하셨었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완치되면 모양은 이쁘지않을지라도
절뚝거릴 수도있다고 했던 부분은 거의 없을 거라 하셨어요
처음엔 꼬리도 못쓰고 배변도못볼수있고.. 거기에다 수술후엔 다리 재골절이 되어 절뚝거릴수도 있단 말에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요 선생님께서도 일상생활(실내생활)의 경우엔 거의 문제없으시다고..
다음주중에 쉬는날 맞춰서 아이 퇴원하기로했습니다
일단은 많이 움직이지않게 해주는게 좋대서 제방에서 거의 생활하게 할 생각이거든요 이불 계속 깔아두고..
그래서 지금 주말 내내 방청소를 하고 아직도 다 못했습니다..ㅋㅋ
집이 워낙 좁고 복잡해서 급하게 저렴한 옷서랍장도 샀는데 아이 데리고오기전에 언능 와서 정리되면 좋겠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제가 가자마자 막 애교부리고..이제 간다고 하니까 야옹하고 막 울더라구요
엄마도 보고 신기하고 기특하시다면서 우릴 알아본다고..ㅎㅎ
꼬리를 못쓰는 장애가 남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도 없이..이렇게까지 살아난 건
고보협덕분에 빠른 치료 하게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참 감자칩님께서 처음 전화주신 것 말고는 연락주신게 없으셨는데요
제가 그때 너무 정신이없었던지라 다시 찾으려니 영 못찾겠더라구요ㅠㅠ
그때당시 아이피드백을 잘 해주시면 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있어서 글을 남기고있는데
보고계시련지 모르겠어요..
아이 퇴원할때라도 뵙거나 연락되어서 감자칩님과 고보협분들께도 감사말씀 전하고 싶어요...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