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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2층인데요..글쎄 2층계단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ㅠㅠ

이녀석한테 일부러 정 않줄려고..녀석이 나타나기전에 캔비닐에 넣어서 미리 녀석하고나만아는그곳에다가 놔두고 오는데..난 먹고만 가는줄 알았어..헌데..오늘 새벽에 애들 물갈아주러 나가보니..세상에 꼬맹이가 나를 기다리고 앉아있더라는 ㅠㅠ 그 모진태풍도 잘 견디고 ..살아남앗구나 ..꼬맹아..감격의쓰나미 ㅠㅠ 어미가 보살펴줘서 그런지몰라도 냥이는 건강해보였어요..안도의한숨,,

그모습보고 가슴이 미어지는데..어미도 같이다니는데,,나를 왜 기다리니 ㅠㅠ 캔도 미리 놔주고오는구만..애들얼굴보면 정 들까봐..어미도있궁..않보일때 밥만 놔두고..간식놔두고 오는데도 새끼냥이가 날 기다리는모습이 짠~~하네요 ㅠㅠ 난 올겨울에 이사가는데..ㅠㅠ 새끼냥이나 나를 기다리는녀석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요 ㅠㅠ 냥이들을 돌보고나서는 눈물만 마니 생기고,가슴아픈일들도많고,그저 냥이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싫어했던때가 더 맘이 편했던듯합니다 ㅠㅠ

  • 물음 2012.09.04 12:19
    마자여..근데 이제 이미 알아버렸다는...ㅠㅠ..그래서 안챙겨주는게 더 맘이 편치 않다는..ㅠㅠ
  • 프렌드지니 2012.09.04 21:31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장기간 출장갈 때 등 애들을 못챙기는 상황이면 어찌나 속 걱정이 되는지...
    그래도 어쩌겠어요. 척박한 길에서 나와 묘연이 닿는 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겠다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 역시도 봄에 이사갈 수도 있거든요. 이사가는 상황즈음에는 밥주는 횟수를 줄여서, 아이들이 저에게 너무 많이 의지 하지 않게 하려고 해요.
    물론 이게 잘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저 없을 때 밥자리에서 기다리는 모습이란...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요... 부디, 저와의 묘연을 정리하고, 또 다른 캣맘을 잘 만나길 바래야죠.
  • 바람그녀오스칼 2012.09.04 21:39
    저도 얼마전부터 몇몇 밥자리를 잡아서 사료를 주고 있는데요,,(아직 초보입니다만,)
    구월말이면 더 이상 밥을 줄 수 없어요...그래서 벌써 부터 마음이 찌리리..해요......아,,속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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