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송이와 꼬미

by 소 현(순천) posted Sep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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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송이랍니다.

3년째 밥주는 부영이가 작년 11월에 낳은 아들내미 송이죠.

어미에게 떨어져 베란다 밑에서 마징가 귀를 하고 웅크리고 있던 송이를 보고

그때부터 지금까지..좋다는 것 다 먹이고 아침저녁. 시도 때도 없이 챙기고.

넘 어려서 주변 성묘들에게 쫓겨서  내가 사는 아파트 2호 화단과 베란다밑을  송이의 영역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늘 화단에서 먹고 자고 나만 기다리던 송이가 이제 9개월이 되면서 지동생 꼬미랑 마실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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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애교도 부립니다.

많이 자랐어요....송이가 먹은 캔 닭가슴살이 울집 두냥이가  17개월 먹은것 보다 더많이 먹었었어요.

돌본지 이제 6개월인데.....울집 냥이들은 아에 닭가슴살도 안먹고 오로지 블루마린 하루 반개 먹는데

송이는 체리쉬 .주식캔 닭가슴살 무지 먹였어요

얼른 커서 영역에서 밀리지 마라고..ㅎ

송이는 9개월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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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동생 꼬미랍니다.

올해 부영이가 낳은 새끼중 한마리인데 두어달 전에 부영이가 어영부영  밥 엄마 앞에

갔다 버린 냥이랍니다.

아직 암수 구별 못했구요...송이랑 둘이 지내는데 송이 혼자 늘 화단에 있던걸  생각 하면 다행인데

둘이 어우러져 나무를 타고 달리기도 하는 걸 칠층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며 웃지요.

이제 꼬미는 5개월로 접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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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냥이길 바래 봅니다...제발 암냥이가 아니길,,...

꼬미도 이젠 제앞에서 50 샌티 근처에서 밥도 먹고 오라면 근처에서 기다립니다.

머지 않아 또 한마리의 송이가 될것 같습니다.

밥가방도 건드려 보고요...송이 근처에 있으면...밥엄마 보이면 이제 먹을 것이 밥상이 차려 진다는 걸

잘 알고 둘이 놀고 있어 부르면 쪼르르 달려 옵니다.

 

부영이는 낳기만 하고 밥 엄마는 유모가 되어 거둬서 키워야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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