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후에 화장실을 청소하자..마음을 단단히 먹었어요..
매일 응가 소변 치울때..이상한 쾌쾌꼬리한 냄새가;ㅡ.ㅡ; 위엩 필터꽂아놔도..;영;;신통치가않아요;;
그 분말로 된 걸 섞어줘도 몇일만 괜찮고..; ;;;
모래를 봉지에담아서 쓰레기봉투에 넣었는데 ;; 워..쓰레기봉투가 너무 무거워서;;
다음엔 나눠서 버려야겠따는 교훈을 얻었어요...
모래를 비우고 세제로 벅벅..닦아내는데...; 바닥이 엄청 긁어댄 흔적이;;;;;;;ㅡ.ㅡ;;;;
물을 털어서 키친타올로 닦아낸다음 ..장터에서 사려고했던 바이오펫이 소셜에서 ; 싸게나와서...
배신을 했어요..ㅠㅠ장터지기님 죄송해요...
그리고 바이오펫을 투척투척......... 그리고 말르길 기다렸다가 .... 모래를 부어줬습니다..
몇리터를 부어야할지 모르겠어서..저번엔 10리터를 부었더니... 삽질할때 자꾸...응가랑 감자를 반토막내버리는..;
내삽질 능력이 없늘걸 모래가 많아서 그래라면..모래탓을하고.....
이번엔 두봉지에서 조금 빠지게 부어줬어요...한봉지만해야지했더니..택도없더라고요-.-;
그렇게 화장실청소를 하고 들고나가니..........[왜 모래를 밖에서 부으면될걸...집에서 부어서가지고 나온건지,,,
또 나중에..깨달음을 얻고..ㅡ.ㅡ;;;;;;] 야옹씨와 아가냥들이 앉아있는겁니다.......
밥그릇 물그릇 씻어서 사료랑 물 채워주고.... 화장실 뚜껑닫아놓으니...밥보다도 화장실이 급했는지..
아가냥들은 우르르 들어가서 ..바로 응가를..퐁퐁퐁...
...
뿌듯하더라고요......씨익..쾌적하지?쾌적하지?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그리고 앉아서 구경하다가 ..아가들이랑 야옹씨의 사진을 찍었어요...으히히히히히히...........
아...마침 프린터도 사서...막 뽑아재끼던 순간이라..ㅇ<-<..사진출력해야겟어요!![무한잉크달은 이유중..가장큰이유]
그리고 뿌듯함에 엄마랑 아버지 보여드리고.......
야옹아~~김야옹이야~~김김야옹이야~~[엄마를 졸졸졸 쫒아다녀요...유독 엄마만..그래서...엄마의 성을따서 불러요..]
불렀더니 계단에 누워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올레 만지자!!
그런데!!!!!!!!!!!
온배가;다돌처럼 너무 딱딱한거예요....... 너무 놀래가지고 왜이러지??왜이러는거지?
동네 동물병원 검색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는거예요..아왜...일찍닫는거야..젠장...이러면서;
혼자 궁시렁거리다 엄마한테 엄마 야옹이 이상해 해서 엄마도 만져보시더니
애 왜이러니? 어디아픈거아냐? 병원가봐야되는거아냐? 걱정을 하시는거예요..
감자칩님의 조언으로 애가 밥을먹는지 아니면 숨은어떤지 걸음걸이는 어떤지 다 체크해봤는데
식욕은 없고 걸음은 잘걷고..기운은 없어하고 배를 만졌다고 싫었는지 절 피하더라고요...
다시 배를 만져보기위해 엄마의 "야옹아 "얌얌이"먹자.."를 부탁드렸어요....그랬더니 또 냉큼 오길래...
엄마의 쓰담과 닭가슴살을 먹이면서 제가 살짝 살짝 만져보니; 시간이 흘러도 돌같았어요..
정안되면 제가 알고있는 상봉역의 24시동물메디컬센터가 있어서..예전 근처살때 봤던 곳인데........
거기로 가야겠다.... 했어요...
일부러 계속 안들어가고 계단에 앉아서 지켜봤어요...한시간쯤 지나서인가...아가냥들을 모으더니 젖을 먹이더라고요..
젖을 꽤 오래 먹이더라고요.........;젖먹는 아가냥들에게 야옹씨는 한아이 한아이 털을 다 핥아주더라고요..
또 커보이는 야옹씨.......
그리고 슬렁슬렁 저에게 걸어오는 눈빛이...애처로워보이는거예요..저녁사료도 잘 안먹었어요..
그래서 따로 캔을 따서 사료랑 비벼줬더니 잘먹어줍니다.......[...]..먹는동안 젖을 만져보니..
앞발사이부터 다 돌같았는데 조금...말랑말랑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내려가면서 만져보니 전체적으로다
말랑해진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지켜보는게 날거같아서 12시까지 지켜봤어요
아침에는 나오질않아서 못만져봤지만;; 어디 아픈거 아닐까요..?
어제 좋아서 실실거리다가 급 심각해져서는......;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던.......;...
오늘도 가서 만져봐야겠어요.........미안해 야옹씨..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