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덫승인이 떨어지고 부산지역에 계신분께 받으라는 댓글을 보고는 퀵으로 보내달라 요청하여 3시쯤 퀵으로 받았습니다
새끼들 두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반반이 그땐 다른곳으로 이동 후였고 4시 좀 넘어서 새끼들 없이 혼자 나타나서 밥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통덫도 왔고 반반이도 왔고 밥그릇도 비어있었고 포획하기엔 딱 좋은 조건이었어요
급하게 감자칩님과 통화 후 늦게 잡히면 아침까지 데리고 있다가 병원에 가고 바로 잡히면 오늘 치료가 가능할거라 하여
통덫 설치 후 5분도 안돼서 포획 성공했습니다
다시 감자칩님과 통화 후 연계해주신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는 내내 몸부림치고 울고....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아프지않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몇번이고 얘기해주면서 조심조심 운전해서 갔습니다.
처음해보는 구조라 심장이 쿵쾅거려 혼났습니다.
사료 문앞에 몇알 두고 안쪽에 밥그릇을 뒀더니 옆에 사람있어도 피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의심없이 들어갑니다
고리 사용없이 옆에 앉아있다가 손으로 문닫았습니다
문 닫자마자 놀래서 바둥바둥 거립니다
일전에 사무실에 들어와있는데 실장님이 실수로 문을 닫았더니 갑자기 난리를 쳤던적이 있습니다.
갇힌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 보입니다.
병원에서 먼저 온 냥이 진료중 잠시 기다리는 중입니다
가려주면 좋다해서 원단으로 싸메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