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동안.. 고무풍선 바람 빠지듯이 살이 쭉쭉 내려가던 엄마 냥이와 폭풍 성장과 왕성한 호기심으로 여러 사건, 사고를 일으켰던 아가들을 포획하기 위해 매일 눈치만 보다가 드디어 9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모두 안전하게 포획을 하게 되었네요..ㅠㅠ
갑자기 포획하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감자칩님이 빠르게 병원 연결해주셔서 모든 일이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엄마 냥이와 아가들(딱지,꼬리,라인,오뎅) 처음 발견했을때
젖을 먹을때, 잘때, 놀때 모두 함께
병원은 목동하니동물병원으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중성화에 대한 것도 모두 제로였기 때문에 병원에 모두 데려가면서도 여러가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선생님과 간호사분들께 애들건강과 수술에 대해 상담하고 나니깐 신뢰가 가고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아가들 꼬리와 라인이를 먼저 포획하여 12일에 당일 수술 입원 시켰고, 다음날 13일 엄마 냥이와 남은 아가들 딱지와 오뎅이를 포획하여 당일 수술 입원 시켰습니다.
제가 일 때문에 13일에는 수술한 애들은 끝까지 같이 있어주지를 못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수술하고나서 바로 연락을 주셨네요. 애들 상태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면서 마취깨면 다시 연락 해주신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면서 제가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까지 헤아려 주시더군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ㅠㅠ
토요일에 애들이 좋아하는 닭가슴살을 삶아서 병문안을 다녀왔어요~^^
모두 한병실에 있게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모두 함께 있는걸 보니깐 마음이 찡하더군요..ㅠㅠ
사진은 제가 정신이 없어서 찍지를 못했네요..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