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로 인해...좁디좁은 시골아파트에 차들이 우글우글우글우글...사람들도 우글우글우글..
그래서그런지 야옹여사네는 잠시 피난을 갔었는지 밥도 뜨믄뜨믄 먹어가며... 이틀을 거의 보이지않아 걱정했는데
오늘은 다시 돌아와서 화단에서 뭉기작뭉기작 거리고있고..;
울면 ... 심장이쿵쾅거리고.... .. 야옹여사 새끼들중 엄마바보인 엄마얼굴 닮은 아가냥께서... 주차된 코란도 차밑으로들어가더니
엔진쪽으로 훅 들어가서 야옹여사는 엄청 울어재끼고; 새끼도 울어재끼고; ㅅ;
2시간넘게 계속그러다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목장갑끼구 차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빼내려고하다 그만 물렸는데...
손가락 살이 옆으로 삭 이에 베여서..조금만 더 깊게 들어갔으면; 꼬매야했을거같은..ㅠㅠ;;
지혈이안되 얼음찜질하고 지혈가루 뿌려가면서..-0-;; 조금더 지나도 피나면 병원갈까했는데...멈춰서 걍.. 벌어진채로..ㅋㅋ
엄마는 파상풍이라도 맞으라고..해서..출근하면 파상풍 맞아야하나..ㅠ_ㅠ;;;
그래도 차에서 꺼내서 어미품으로 돌아가서...같이있는거 보니깐 좀 좋기도하고...
근데 새벽에 울지만마..ㅠㅠ..
야옹여사는 중성화후 배가 홀~쭉해졌고..이젠 수유를 더이상안하는지 매번 불어있던 젖도 쏘~옥 들어갔고요..
..어제는 후문의 아이들에게 밥주러갔다가 ..엄마랑 전투를 치를뻔했.....ㅇ..ㅇ..
이동네에 사는사람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밤열두시에 애들세명이서 소리지르고 난리부르스에..ㅡ.ㅡ
엄마랑 아빠는 제재도 안하고 멀찍이 있다가....-_- 제가 밥주니깐 애들이 샤샤샥 나타나니
꼬맹이중 한명..
"꺄아악 더러운 고양이다 음식물쓰레기나먹는 더러운고양이다.."
(속으로 니가 더 드럽다 ..... 못되쳐먹은것..)......
뒤돌아가려는데 낌새가 이상해서 다시 되돌아가니 그 아비란작자가 애들한테 돌던지려고 하는거죠-_-..
후다닥 내려가서 노려보니깐 그 부인인 여자가 뭐하는거야?미쳤어? 때리면서 방향을 바꾸길래 한숨한번쉬고
혹시 몰라서 기다리니 나뭇가지같은걸 집더니 애들 밥먹는쪽으로 오는거죠
아예 대놓고 내려가니깐 애들도 놀랬는지 ..(밥주고나서 다시 내려온적이 없거든요 여태까지 단한번도..)차밑으로 사라지고
남자랑 저랑 얼굴 빤히 쳐다보고 대치하고있고...
여자가 또 남자 때리면서 데리고가고... 이곳에 사는사람이 아니면 참으로 좋겠지만...
괜히 애들한테 해코지하는 그런작자가-_-)있을지도 모른다는건 참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거리가 좀 떨어져있어서 그냥 줬던건데..이제는 사람 한명도 없을때 가서 줘야겠어요....후;;;
그리고 속으로 생각한게...애비란 작자가 길고양이라고 저렇게 못된짓을 하려하니..애들도 길고양이한테 막말을 하는거지..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저 윗줄 한줄빼고도..정말 애들이라고 생각할수없을정도 더러운말들을 했지만...
정말...세상은 위험한 일들이 너무도 많네요...
명절이라고 울 아파트엔 나이든 사람이 많이 살아서 평소때보다 더 주차된 차가 많아서 내밥먹는 냥이들이 헤갈려 하던데...산소갔다가 애들 터미널에 내려주고 오니 차 댈곳이없으니 내가 저만치 있으니 흰점이가 달려와서 얼른 데리고 남편차밑으로 갔죠.
앞으로 겨울이 오면 냥이들이 엔진룸에 잘 들어 갈텐데...
밥주는것을 시간을 바꿔서 줘 보고 어느 시간이 젤로 좋은지를 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