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점이는 울 송이 애비랍니다.
살기는 앞단지에 살고 일년전부터 아파트로 와 내 밥 먹고 지내는데
처음 볼때의 꼬질이가 지금은 덩치도 크고 털빛도 고운 순한 넘이라고 믿었는데..
요넘이 금쪽 같은 울 송이를 서열정리한답시고 물어서 상처나고
송이는 흰점이 보면 도망가고.
왜 그러나 했더니 문제는 송이동생 꼬미가 이유 였네요.
송이가 6개월 무렵 부터 꼬미는 부영이가 내앞에 내다 버린 새끼인데.
이넘이 암냥이였던 것입니다.
꼬미가 6개월로 접어들고 맨날 송이랑 붙어서 놀고 낮잠 같이 자고 하니흰점이가 송이를 손봤나 봐요.
그 이유인즉 추리 해보건데.....
송이가 옆에 없어야 발정이 오면 꼬미를 차지 할수 있으니..ㅠㅠ
꼬미가 숫냥이기를 바래던것이 오늘 아침에 와르르 무너졌어요.
다른날 보다 늣게 내려 가니 송이가 엘리베이터 도착 소리에 총알처럼 날라오고
밥자리서 밥주고 뒤 돌아 보니 흰점이가 앉아 있어 차밑으로 델고 가서 밥 줬어요.
근데 정말 엄청 먹어요.
어른 국그릇에 한그릇 사료랑 캔 비벼주면 더 달라고 가만 앉아 있고
송이랑 꼬미가 언덕에서 나무 타고 놀자 언덕에서 째려보다 내려가니 울 송이 도망 가요.
송이를부르니 얼른 와서 사람뒤에 숨고..
은행나무에 꼬미가 올라 갔어요
경비 아저씨 보고 그쪽에서 보고 난 이쪽에서 보고..꼬리 치켜들고 내려 오는걸 보니..아이구야!!
방울이 없네요..ㅠ ㅠ
꼬미 차지 하려고 흰점이는 울 송일 상처 내고.
지금부터라도 꼬미 잘 먹여서 담주는 포획을 하고 중성화 수술해서 방사 하렵니다.
송이랑 근친도 걱정이고 새끼때 부터 사료 먹어서 출산 하면 줄줄이 달고 올건데...ㅠㅠ
오는 저녁 부터 흰점이도 별도 관리 하고.송이도 보호하고 꼬미도 잘 먹여야 겠네요.
흰점이 네이놈!!!
꼬미 건들기만 해봐라!!
앞으로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