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줘도 우유를 줘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쿤'
급한대로 집근처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와 강제로 입속에 밀어넣어주니 그제서야 한모금씩 넘기는 '쿤'...
기왕주는거 어미젖을 느끼게 해주고파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젖병과 신생아(?)용 우유도 사왔다.
요즘 마트에는 애견용품뿐만 아니라 고양이용품도 제법 많이 구비되어 있어 급할땐 요긴하게 쓰인다.
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원한다면 고양이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는 '맥스캣'과 '고양이밥집'이다.
새로 사온 우유가 담긴 젖병을 들이대자 (냄새가 다른지) 평소와는 달리 적극적이다.
어떻게는 먹어보겠다고 홀짝거리는 모습이 어쩜이리도 이쁜지...
아내에게 젖병을 맡기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용작가의 블로그 : http://s2yon.tistory.com/
아래 손가락을 클릭(추천)해주시면 보다 많은 사람이 이 글을 읽을수 있습니다. ^^
그래도 살겠다고 젖병 바는 모습 보면 가슴이 뭉클 해지지요.
저도 눈드고 버려진 두넘 젖병물려 키워봐서 그맘 잘 알아요...자라면서 애들은 지들이 고양이란걸
잊고,지금 구조해온 냥이랑 비교하니 두넘은 사람하고 비슷하고 업어온 업둥인 고양이 같답니다.
사랑으로 거둬 품어준 마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