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 입원---- 10월3일 퇴원
<받은 치료->
스케일링
중성화
혈액검사
범백검사
컨베니아
전발치
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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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밥얻어먹고 살았는데 구내염으로 침을 뚝뚝흘리면서도
식욕이나 움직임은 너무 좋았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걱정안하고(적어도 8년이상)
사람에게 친화적이어서 치료도 쉬웠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피섞인 침을 뚝뚝 흘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치료신청을 했어요.//
새끼 럭키(남아), 행복이(여아)들도 구내염인데..ㅠㅠ
럭키는 퇴원해서 잘 지내고 있고
제일 약하고 아팠던 행복이도
하니에서 치료중입니다.
제일 편하게? 치료했지만 나이도 있고 이빨이 다 안좋아서
송곳니 빼고 전체발치를 해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원장님이 길냥이라고 깍아주시고
고보협 지원받고해서 만약 집냥이면 참 더 힘들었을텐데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원래 있던 곳에 방사했더니 한 몇시간 그 안에서 살살 피하더니
다시 본래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침도 하나도 안흘리고 먹성좋은건 여전하고요
저 먹성이 행운이를 건강하게 해주는거 같네요...
그나이에, 그몸에 올해초 또 새끼를 낳았으니...중성화도 잘해준거 같구요...
이제 더 아프지않고 남은 묘생 맛난거 많이 먹고 지내길 바랍니다.
사진은 다음에 올릴께요~~찍지를 못했지만 그 음식집에가면 늘 만날수 있으니깐요~~ㅎㅎ
고보협 아니면 엄두를 낼수 있었을까 싶고...제 빠듯한 생활비로는 힘든건 사실이지만
침과 피도 안흘리고 밥 잘 먹는 아이들 보니 뿌듯하고 맘의 짐을 덜은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