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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아이들 밥 주기 시작한지도 이제 3년쯤 되어가는데요, 요즘들어 부쩍 애들 사료통이 설거지한 거처럼 부스러기 하나 

남아있지 않고 깨끗해요.사료 먹는 양도 2배로 늘고요. 

어디에선가 캣맘들이 사료를 두면 슬그머니 가서 훔쳐가는 사료 도둑이 생겼다는 글을 봐서 걱정되네요.

밤에 슬금슬금 나가 밀가루라도 뿌려놔야 하나 싶고요. (누구 발자국이 찍혔나 확인 차-_-;;)

고보협 캣맘분들이 쓰시는 사료통은 어떤가요? 아이들이 설거지라도 해놓은 것처럼 부스러기 하나 없이 깨끗한가요?

ㅠ_ㅠ

  • 소피 2012.10.25 11:27
    혹시 산책하는 강아지가 먹지않았을까요. 강아지들이 혓바닥으로 싹싹 쓸어서 먹거든요.
  • 마마(대구) 2012.10.25 11:40
    부스러기가 조금은 남아 있던데요
  • 캐시 2012.10.25 11:56
    저도 밥주는4곳중 2곳은 사료통이 정말 매일매일 깨끗해요..냥이들만 먹으면, 흔적이 있는데요..
    알고보니, 비둘기,까치 그리고 유기견들... 유기견은 개사료를 따로 놔주지만 떼지어 다니니까
    어쩔땐 냥이사료까지 넘봐요.. 실제, 냥이 숫자보다 사료량이 3배 더 나가는것 같아요..ㅠㅠ
  • 아몬드 2012.10.25 12:21
    역시 의심스러운 상황이군요.. ㅠㅠ 정말 애들만 와서 먹은 날 같은 때에는 부스러기가 남아있거든요. 어찌됐든 사료통 바닥이 좀 지저분 하죠. 그런데 이건 뭐... 오늘 가져다 둔 새 그릇처럼 깨끗하니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저희 동네는 떠돌아다니는 개는 없고 주인들이 개 데리고 산책을 많이 다녀요. 걔네들 짓일 수도 있겠네요. 흠... 여튼 대책을 강구해봐야 겠네요. 어두울 때 나가서 애들 사료통 주위에 밀가루 뿌려야겠어요. 발자국 찍히기만 해봐라...-_-
  • 미카엘라 2012.10.25 12:21

    저는 공원 회양목사이에 검정비닐 큰거 두개 겹쳐서 4키로쯤 놓는곳이 있는대요.
    개도 들어갈수없고 새도 못들어가는데...3일째 가보면 부스러기 하나 없이...
    기름끼 묻은 비닐만 있어요. 곰이 와서 핧아먹을수도  없는데 어찌나 깨까시들 잡솼는지
    어떨땐 의심병이 살짝 도지기도 해요.
    언놈이 털어가고 비닐만 살짝 도로 놨나 하구요. ㅎㅎㅎ 아니겠죠?
    애들이 나 설겆이 하지말라고 알뜰하게 먹는걸거에요.

  • 아몬드 2012.10.25 12:32
    캣맘이 되고 부터 저도 의심병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요. 매의 눈을 하고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다니죠. ㅋㅋ 애들이 사료가 맛있어서 고맙다고 설거지까지 해둔 거면 좋겠지만 이제까지 감사하다고 파리 한 마리 잡아다 준 적 없는 시크한 녀석들이기 때문에...는 아니고 지금은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 며칠 유심히 지켜보려고요.
  • *사료량이 부족할때 갑자기 새식구가 늘어날때보면 한톨도 없이 깨끗히 비울때도 있더군요.
    아주 깨알같은것도 핱아먹는걸 보았어요.
    *동네개님들이 잡수시면 한톨없이 싹 비웁니다.
    *사람이 마음먹고 털어갈때도 깨끗합니다.
  • mrk4u 2012.10.25 13:39
    그럴땐 조그만 돌맹이 몇 개 놓아 두세요.
    아니면 나무 조각

    사람이 비우는 것이면 그 것도 없어지고
    애들이 먹는 거면
    그건 남아 있습니다.

    만약 없어 진다면
    사료 자리 옴기세요.
  • 아몬드 2012.10.26 23:23
    오..이 방법 써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전에도 사료 잔여량 확인차 다녀왔는데 또 설거지 한 듯 깨끗하네요. 점심 느즈막이 가득 부어놓고 왔는데 그 사료가 벌써 다 사라지다니...아이들이 이렇게 빨리 먹을 수가 있나 싶어요. 나무조각 넣어봐야겠어요!
  • 소풍나온 냥 2012.10.25 18:30
    의심스러워요... 더군다나 두배로 든다니...
    물론 요즘은 겨울 준비하느라 애들이 사료를 많이 먹긴하는데요...
    그래도 부스러기는 좀 남죠...
  • 아몬드 2012.10.26 23:25
    네... 방금 전에도 나가 봤더니 한 톨도 없어요. -_- 사료 두고 온지 7시간 정도 밖에 안 됐거든요. 그릇 3개에 가득 채워놓고 왔는데 이럴수가 있나 싶네요.;;
  • 키티맘-경기수원 2012.10.25 18:59
    저희동네에도 자기 강아지 주려고 사료가져가시는 분 있다던데... 딱걸렸지요 ㅋㅋㅋ

    저는 요즘 비둘기땜시......-_- 비둘기 한번왔다하면 그릇을 엎은것처럼 싸악~사라져요 ㅋㅋ
  • 아몬드 2012.10.26 23:27
    우왓 ㅋㅋ 그분은 어떻게 걸렸나요? 그래도 사료도둑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북극곰 2012.10.25 19:24
    저도..요새;그래요; 정말 부스러기하나없이;=_=; ....
    아무리 야옹여사 아이들이 컷다고는하나;;=_= 그집식구들과 꼬리씨(하루한끼먹어요) 사료로만
    일주일에 5kg나 들어가요..ㅠ_ㅠ.....
    물도 통하나가득 출근전 채워놓으면 퇴근후보면 깨끗.....어쩌다 조금 남아있구요..;;
  • 아몬드 2012.10.26 23:32
    일주일에 5kg이요? 대단하세요..ㅠ_ㅠ 저도 요즘은 물그릇까지 설거지 해놓은 듯 깨끗하네요. 예전에는 며칠이 지나도 물은 줄어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은 정수기 물이 아니라 수도물로 바꾼 이후로 잘 마시는 건가 싶기도 해요. ㅎㅎ
    생식 만드는 집사님들 카페에서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이 괜찮다는 글을 보고 바꿨더니 물도 사료만큼 빨리 사라지고 있어요. 흐흐.;;
  • 냥이~ 2012.10.26 22:09
    저도 요즘 밥주는 길냥이들 늘어나서 구역하나 더 생겼네요 ㅠㅠ 보통 사료통(고추장플라스틱통)깨끗이 닦아서 쓰니 물그릇도 쓰고 밥그릇도 쓰고 좋던데요..전 냥이들 사료두세개알은 남아있던데요..캔놔두고 올땐 거의없구요 ㅋ 사료만놔두고 올땐 두세개사료알은 보이던데요 ㅋ
  • 옹빠사랑 2012.10.27 16:56
    저두 얼마전에 사료가 싹싹 없어져서 연구에 연구를 하다가
    사료통에 비닐봉지로 묶어서 놓아 봤어요
    어느 놈이 먹는건지 사람이 없애는건지 보려구요
    사람이면 홀라당 집어갈것이고 냐옹이거나 개면 뜯는방법이 틀리니까요
    결국 개님이 드신것으로 확인됐어요
    비닐봉지를 벅벅 뜯어서 먹었더라고요
    옹이들은 벅벅 안뜯거든요
    그리고 산책시키는 남자학생의 개가 먹는게 맞았고 제가 먹지않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보름간의 사료전쟁이 일단락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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