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는 할머니 께서 갑자기 데리고 온 아깽이....
아무래도 직장인이라 부담이 좀 되긴 했는데 잘 살펴보니 건강해보이고 배변 유도도 해줄 필요도 없을만큼 컸더라고요.
한 3주쯤?
그래서 대뜸 업어왔습니다... 분유랑 젖병 사들고 쫄래쫄래 집으로...
제가 품에 안으면 무조건 품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젖을 찾는거 보니 엄청나게 배가 고팠나봅니다.
얼짱이네용
이름은 링고라고 지었습니다.
처음엔 무진장 작았는데 그세 쑥쑥 큽니다
식욕도 엄청나서 젖병 들고 나타나면 막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물려주면 젖꼭지 까지 다 씹어먹을 기세;;;;;
이제는 불린 사료 먹이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너무 많이 주면 또 설사를 해서 적당히 주고 있는데....
처음 왔을때 몸무게가 대략 240g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350g 쯤 할거 같네용.
석류... 이자식 ㅋㅋㅋ 새로운 아깽이를 보고 대충 코인사 하더니만 전기장판 위에 드러눕고...
요녀석은 이제는 그냥 아빠쟁이가 됐네요.
처음 데리고 올때는 재주소년님께 들은게 사람보다도 냥이를 더 좋아한다 하셨는데... 입양한지 거의 반년이 된 지금은
오히려 냥이들하고는 그렇게 친하지 않음... 잘때도 제옆에 꼭 붙어서 골골거리고 퇴근하면 마중 나오는건 석류 뿐이고...ㅠㅠ
오면 미친듯이 부비부비 해대고...
하루종일 이불속에 처박혀서 나오질 않는 메이 아.. 이녀석은 진짜 닮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저도 하루종일 저렇게 뒹굴거렸으면 ㅠ.ㅠ
가끔 아깽이 사진 더 올려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