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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2012.11.01 00:45

냥이집

조회 수 617 추천 수 0 댓글 2

몇달전부터 공터에 혼자있는 냥이를 발견했어요. 보통 집단으로 있어야하는데, 항상 혼자있더라구요.

그때부터 거의 매일 밥을 주어왔어요. 그런데도 저를 볼때마다 얼마나 으르렁거리는지..

그러다, 얼마전 한달이나 됬으려나..? 아기냥이 셋을 발견했어요. 그동안 임신했었구, 아가들을 돌봐왔었나봐요.

그런데, 하필 그 공터가 너무 사람들눈에 잘띄어서..

날씨가 무지 추울듯해서 아가냥이가 눈에 밟혀 되는데로 그냥 박스로 안에 이불넣고 해서 가져다 주었어요.

나름대로 안보이게 해놓았지만... 맘속으로는 제발 아무도 안봐주길..

그런데 오늘가서 보니, 어떤 인간이 돌덩이 하나를 박스위에 올려놓고.. 완전 찍으러져버렸어요.

그냥 버리고 말았죠. 또 만들어주고싶어도 분명 또 이런일이 일어날텐데..

어떤 인간인지..?? 애들이라면 그나마 그냥 봐주겠는데요, 어른이 그랬다면, 그인간 집도 팍 부서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가냥이들이 겨울을 잘버텨줘야할텐데요.. 걱정입니다.


  • 바아다 2012.11.01 02:12
    혹시 박스 날라갈까봐 걱정스런 맘에 그런건 아니겠죠...?
    그냥 혹시나 하고 물어봤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저도 그 인간 집 팍 부서져버렸으면 좋겠어요. >.<
  • 어린왕자 2012.11.01 22:54
    그럴수도있겠지만, 무거운 돌을 종이박스에 올려놓으면 그냥 푹 꺼져버리니까요.. 여하튼 오늘도 가서 밥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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