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의 길아가들을 돌보시는 캣대디님이 계신 카센터에 고동이가 몸을 풀었습니다(카센터에선 호순이라고 부르셔요..ㅎ)
엘라이신과 파나구어산 급여했구요.ㅎㅎ
꼬물꼬물 꼬물이들이 쑥쑥 자라 이제 박스 밖으로 탈출할 날까지 카운트다운하고 있네요.ㅎ
캣대디님이 전에도 다른 아이가 낳은 애기들 거둬서 돌봐주시는걸 본 모양인지.. 고동인 여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나봐요.ㅎㅎ
밤중에 창문을 뚫고 들어와서 화장실에 낳아놓은걸 아침에 발견했다고 하시네요.ㅎㅎ
전에 있던 아이와는 다르게 아가들을 어찌나 살뜰히 보살피는지...
밖에 잠시 산보나갔다가도 애기들 울음소리만 들리면 달려들어옵니다.ㅎㅎ
애들을 거의 하루종일 품고 있어서 애기들 배도 뽕냥하구요 털도 보들보들하고 따끈따끈해서 추운 이 계절 주머니속에 쏙 넣으면 손이 따끈할 것 같아요/ㅗ/ㅎㅎㅎㅎ
한 아이는 사진이 없네요;ㅁ;ㅎㅎㅎ
3 여아에 1남아입니다.ㅎㅎㅎ
한 아이는 결막염이 의심되....고 있어요;ㅁ;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눈을 늦게 떴고, 한동안은 자고 일어나면 눈곱때문에 눈을 뜨지 못했구요..
요 아이보다 조금 약한 증상을 보였던 아이는 놀라운 회복력으로 자체치유되어 말짱하고..
요 아이는 지금도 눈곱이 끼긴하지만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어 지켜보는 중입니다..
곧 박스 밖으로 걸어다니게 되면........카센터에서 나가 길생활을 시작할 아가들입니다;ㅁ;
캣대디님은 사장님이 아니시고...또 아가들이 정비기계 아래로 기어들어가면 위험하기도 해서,
곧 어미와 함께 방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혹독한 겨울을 이 어린 아가들이 어떻게 버텨나갈지....걱정입니다;ㅁ;
아, 그리고 요 전에 카센터에서 보살핌 받던 아가의 어미가 최근에 다리를 절고 있어요;;;;
저는 노랭이, 카센터에선 할매;;;;라고 부르는 아이입니다..
2년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성묘였어요'ㅁ'
워낙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라 구조할 수는 있으나 최근 자금난으로......인해 월급 들어오면 병원 데려가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이 아이는 전에도 다리 절면서 나타난 적이 있는데...곧 회복되더라구요'ㅁ'
....곧 배가 불러왔다는게 문제지만;;;; 추정하기로 임신하면 몸에 무리가 가서 다리를 저는것 같아보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애니멀커뮤니케이터에 의뢰할 기회가 생겨서 의뢰해보았더니..
간과 신장이 많이 망가진 상태라 생식을 먹이고 병원에 데려가봐야 한다고 하셔서 마음만 급해요;ㅁ;
아래의 아이가 다리저는 아가에요'ㅁ';
체구가 많이 작은 아이라...............그리고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애기들 젖먹이다가도 사람 보이면 가서 앵기는 녀석이라;
더더 걱정입니다... 중성화....후에 방사가 힘들 것 같아보여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