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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12.11.03 21:32

얼룩이 수술후 들판으로 보내는 모습

조회 수 2418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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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ul4.jpg

 

uli3.jpg  

 

21012.11.3 방사

 

,, 절단수술을 하였는데

입원없이 하루만 쉬고 돌려보내는 것이 좋을지..

저도 우려스러웠지만..일단 모든 치료를 끝냈고

얼룩이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있던 환경으로 빨리 돌려보내 적응을 하는 게 좋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따랐습니다.

 

 Untitled-71.jpg

 

멀쩡했을적 얼룩이 사진을 보니

 아직도 속이 쓰리네요...

엊그저께 나무 위 올라타고 이제 마음 주려고 다리 밑에 왔다 갔다 하던 녀석인데..

잡아서 치료해주려고 한건데..통덫을 너무 늦게 신청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설마설마 했는데...마지막 희망으로

신청한 통덫으로 겨우 몇 분만에 포획에 성공을 했어요.

소방서에서 빌린 그물망도 소용없었고..이동장 모두 소용없었습니다..

오히려 경계심만 더 키웠던 것 같아요.

세개의 다리로 살아가게 된 얼룩이가 되었지만

잘 지내고 있는지...앞으로도 소식 종종 올릴게요.

고보협에서 조언 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소 현(순천) 2012.11.04 10:10
    수고 많았어요. 자유롭게 살던 고양이에게 우린 보호 한답시고 케어라는 이름으로 철장에 가둬 주지만
    냥이에겐 엄청남 스트레스랍니다..저도 늘 그부분이 반신 반의 였지만 노련한 수의사셈의 말에
    그대로 따르고 보니 아주 잘한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그래도 집도 있고 들판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얼룩이에겐 잘한 일이구요..포획했을때 중성화는 하지 않았는지요..혹시 암냥이면 해주는 것이 좋은데.
    들판에서 사람들 눈치 안보고 밥도 먹고..크다란 개집에서 같이 살고..행복한 낭만 고양이들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 올려 주시고요.
    든든한 보호작 되어 주세요..그 아주머니께도 감사 하단말 전해 주세요.
  • ?
    노꼬미 2012.11.04 13:08
    네. 까미 아주머니덕에 주변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생기면 노련하게 대처도 잘 해주시고 말씀도 잘 해주셔서 정말 든든해졌답니다..모르는 사람들은 짐승한테 너무 정주는 거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제 그만 들에 오라 하시는 분도 있고 하지만...고양이밥 챙겨줘보지 않으면 그 마음을 모르는 거 같아요. 저도 강아지만 알아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이녀석들에게 밥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고보협도 가입하고...고양이들 관찰하고 같이 산책 다니면서 얼마나 예쁘고 연약한 동물인지 알아가고 있어요. 수술할때 중성화도 여쭤봤는데요..수고양이이고..중성화를 시켜도 무리의 암고양이에게 어차피 다른 고양이가 임신 시킨다구..다리 세개로 살아가려면 투지력도 중요하고...아무튼 파이팅이라고 할까..그런 면이 중성화 시키면 약화된대요. 그래서 시키지 말라고 하셔서 그건 하지 않았어요.
  • ?
    happy 2012.11.08 20:15
    아..너무 고생많으셨어요!글보면서 계속 기분이 좋아져요*즐거운 만화의 컷을 보는 듯한 느낌!노꼬미님의 사랑과 정성이 세다리와 합쳐져서 결국 든든하고 튼실한 네다리가 될 것이예요!걱정마셔요~!진짜
    행복해보입니다~!!따스한 겨울 나세요!!기분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
    노꼬미 2012.11.08 23:41
    기분 좋게 봐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요즘은...걱정하던 얼룩이가
    밥도 먹으러 오고..그래서 더욱 기분이 후련하고 좋아요..너무 가슴조렸던 일이 해결이 되니까
    까미아줌마도 저도 하하하 웃으며 들에서 만나요.
    제가 일이 늦어 후레쉬들고 오후 8시쯤 들에 갔다가 아줌마를 마주쳤는데
    아줌마가 얼룩이가 너무 잘 논다고 하시면서 낮에 왔을때 사진 찍어놓을게!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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