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5714 추천 수 2 댓글 6

121003_적응잘하는쿤_1.jpg

 

 

 

 

깁스를 한 '쿤'을 보며 많은 걱정과 연민이 들었다.

 

 

제대로 생활을 해나갈수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괜한 노파심이었나보다.

영리한 고양이답게 처해진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하나만큼은 최고인듯 하다.

 

사실 '코숏'으로 분류되는 길냥이들의 지능이 특별히 뛰어나다는 소리는 들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층 전체가 '쿤'의 주무대가 되겠지만, 아직은 작은 방 하나면 충분한듯 보였다.
깁스를 한채로 침대도 자유롭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우려했던 대소변도 너무 잘 본다.
무엇보다 사료와 물도 잘 먹어서 안심이 된다.

 

똘망똘망한 눈을 마주치면 천사의 모습이 따로없는데, 이 녀석 생각보다 난폭한 구석이 있는듯 하다.

감출수 없는 사냥 본능... 쥐돌이(작은 쥐모양의 인형) 가죽이 벗겨진게 벌써 몇 개째고,

가끔은 내 손가락도 사냥감으로 생각하는듯해 상당히 곤란한 지경이다.

 

 

 

121003_적응잘하는쿤_2.jpg

 

 

121003_적응잘하는쿤_3.jpg

 

 

121003_적응잘하는쿤_4.jpg

 

 

 

용작가의 블로그 : http://s2yon.tistory.com/

 

 

아래 손가락을 클릭(추천)해주시면 보다 많은 사람이 이 글을 읽을수 있습니다. ^^

 

  • ?
    소 현(순천) 2012.11.07 20:37
    우와..쿤이 정말 얼짱이네요.
    그리고 잘 적응하고 잘먹고 잘 배출하니 걱정 없을듯 하네요.
    이렇게 사람의 눈에 띄어 새 삶을 살아가는 냥이는 행복한 냥이랍니다.
    감사 합니다...잘 보살펴주셔서요.
  • ?
    닥집 고양이 2012.11.08 03:44
    용 작가님 부산 사세요?
    저도 부산 영도 살아요..
    쿤이 너무 이뻐요....사진빨 아니죠~~?ㅎㅎ
    고양이들은 정말 영리해서 지들이 알아서 잘해요..
    쿤이를 보니 우리 뽀니 아기때 하고 거의 비슷해요
    지금은 6년째 접어 들어 뚱순이가 됐지만...
    우리 두새끼들이 쥐돌이 가지고 놀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니
    쪼르륵 침대 뒤로 해서 쥐돌이 물어다 새끼들 앞에 갖다 주곤 했답니다.
    얼마나 영리 한지요...ㅎ
    고양이들이 너무 영리 하니까 옛날 어른들이 영물이라고 한것 같애요
    쿤이도 아주 영리하고 멋진 냥이가 될거에요.
  • ?
    소립자 2012.11.10 01:07
    아가들이 너무나 허무하게 생명줄을 놓는 경우도 많지만
    때로는 놀라운 인내심과 끈기로 생명력을 보여주는 때도 있는거 같아요
    쿤이도 그런 강한 아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좋은 가족만났으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
    미야오옹 2012.11.12 11:05
    제가 공원에서 돌보고 있는 고양이랑 너무 닮은것 같아요
    자라면 비슷해질듯 - ㅎㅎ 이마의 오렌지 빛깔의 줄무늬가..똑 닮았네요 ㅎ
  • ?
    소렌토 2012.11.12 23:38
    아니,저 깁스를 하고 뛰어다니고 사냥도 하고 그런단말이예요? 어쩜 좋아~귀여워서 죽을거 같아요.~

  1. PhotoEssay 새끼고양이'쿤' #10. 빠른 적응력! 빨라도 너무 빠르다.

    깁스를 한 '쿤'을 보며 많은 걱정과 연민이 들었다. 제대로 생활을 해나갈수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괜한 노파심이었나보다. 영리한 고양이답게 처...
    Date2012.11.07 분류내사랑길냥이 By용작가 Views5714
    Read More
  2. 카센터 꼬물이들:)과 노랭이입니다!

    근처의 길아가들을 돌보시는 캣대디님이 계신 카센터에 고동이가 몸을 풀었습니다(카센터에선 호순이라고 부르셔요..ㅎ) 엘라이신과 파나구어산 급여했구요.ㅎㅎ...
    Date2012.11.02 분류내사랑길냥이 By연어 Views5128
    Read More
  3. 마당냥 삼대장

    넘버원 할매미냥 입니다....능글맞음과 뻔뻔스러움을 동시에갖춘 가장 나이많은 우두머리냥.... 넘버투 악바리입니다...할매냥의 새끼로, 과거의 폭식을 자재하...
    Date2012.11.01 분류내사랑길냥이 By넙치 Views5656
    Read More
  4. 필리핀 생강 계피네 입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3월 한 달 된 길냥이 네마리 중 두 마리와 가족이 된 Ally입니다.. 무럭무럭.. 것도 넘 나 무럭무럭 자라 거대 고양이들이 되어버린 녀석들을 ...
    Date2012.11.01 분류길냥이였어요 ByAlly Views3771
    Read More
  5. 범백을 이겨내고 .. 집고양이된 누리 랍니다ㅎ

    엄마는 쌍둥이.. 딱 지닮은 뇬 하나 놔두고 다른애 둘데리고 사라졋습니다 . 흠.. 구조하고 보니 범백ㅋ 어찌어찌하여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범백...이겨내고 누리...
    Date2012.10.30 분류길냥이였어요 By바둑이화이팅 Views3950
    Read More
  6. 총각네로 또 들어온 수컷 아깽이(오랜만의 근황)

    회사에 다니는 할머니 께서 갑자기 데리고 온 아깽이.... 아무래도 직장인이라 부담이 좀 되긴 했는데 잘 살펴보니 건강해보이고 배변 유도도 해줄 필요도 없을만...
    Date2012.10.29 분류우리집고양이 By레드우드 Views3687
    Read More
  7. PhotoEssay 새끼고양이'쿤' #9. 또다른 시련... 그것은 화장실!!-_ㅜ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주택의 1층엔 용작가 부부가 2층엔 처가어른 내외분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깁스를 한 '쿤'이 잘 적...
    Date2012.10.29 분류내사랑길냥이 By용작가 Views6065
    Read More
  8. 점박입니다

    어느 날 꼬미가 갑자기 나타난것처럼 점박이도 갑자기 나타나 저에게 의지하고 제 손길을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점박이는 꼬미나 황토와 다르게 몸이 아픈 아이...
    Date2012.10.29 분류내사랑길냥이 By미오미오 Views3994
    Read More
  9. 길냥이 가족(3)

    아무래도 길냥이 가족이 이곳에서 겨울을 날꺼같아요,,,비가오지않는다면 별문제없지만 얼마전에 온비가 깔아놓은 부직포를 거의다 적셔놓아서 저녁이 되니 ...
    Date2012.10.25 분류내사랑길냥이 By터프리 Views4328
    Read More
  10. PhotoEssay 새끼고양이'쿤' #8. 장화 신은 고양이 컨셉? +_+ !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 있다와서 그런건지... 아팠던 다리에 묵직한게 달려있어서 그런건지... 작은 케이지 갇혀서 유독 침울한 '쿤'이다. 의사쌤 말씀으로는 ...
    Date2012.10.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용작가 Views589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364 Next
/ 36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