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쥐끈끈이덫에 붙어 하니병원에 입원했던 올블랙 개냥이 네로 기억하시나요?
그 녀석이 일주일 넘게 어느 집 창고에 갇혀서 밖으로 못 나와서 구사일생으로 구조했던 일이 있었어요.
정말 뼈만 남아서 다행히 살아있더라구요... ㅠ.ㅠ
어찌나 사고뭉치인지... 에휴~~~
그 후, 쇠약해진 몸을 원상복구(?)시키고자 열심히 밥 챙겨 먹이고, 약 먹이고 해서 몸은 좀 정상으로 돌아왔었어요.
뭐 물론 중간에 또 일이 있었지요.. 그건 생략하고요..
근데 여튼 최근에 이 녀석이 구내염 의심과 방광염 의심으로 치료지원 신청해서 허락받고 하니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중입니다.
이 녀석 얼마전까지만 해도 소변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 누고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길에서 오줌 누는 광경도 목격하고, 이전에 병원 입원했을때,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선생님 말씀으로 아마도 일주일 넘게 (최장 10일 추정) 갇혀있으면서 망가진 것 같다고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네요.
방광염(카데타?? 시술 중)에 걸렸고, 왼쪽 입안에 구내염 염증이 생겼습니다.
길에서 사는 녀석이 방광염에 걸렸으니, 선생님 말씀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하셨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ㅠ.ㅠ
되도록 완쾌해서 퇴원하길 바랍니다.
사진은 다음번에 올리겠습니다.
네로 입원시키고 TNR시키고 입원했던 삼색이 퇴원시키느라 정신이 없어서 네로 사진을 못 찍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