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길에 있는 아이들도 월동 준비 해야할 텐데요...ㅜㅠ 걱정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지하 주차장 찾아다니며 몸 녹이는 우리동네 대장냥이가 눈에 밟혀
없는 솜씨에 만들어 봤습니다.
두 마리 정도는 들어 갈 수 있을 만큼 큰 스티로폼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 여의치 않아서
그나마 겉이 코팅되어 있는 종이상자를 썼습니다.
종이다 보니 아무래도 비나 습기가 걱정되어서 비닐로 한번더 감쌌구요..
비닐은 바닥까지 꽁꽁 싸맸습니다.
그리고 벌레 해충방지?! 차원에서 스티로폼 발을 달았어요
그리고 그 위에 시트지를 덧 붙였습니다.
나름 신경쓴다고 처마?!도 내어 달았네요..ㅋㅋㅋ;;;
저희집 첫째가 계속 들어가 보네요~~
다 만들고 나니 너무 허접하네요..^^;;
사실은 만들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고 막상 만들고 나서도 선듯 내다 놓지 못 하겠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많은 노하우와 지혜를 갖고 계신 캣맘,캣대디분들께 제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저희 집앞에 비밀스럽게 마련한 급식소는 그런데로 안전한 곳 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식소와 얕트막한 담(높이:1m30cm정도)을 사이에 두고 또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급식소 보다 더욱 사람들이 알아낼 수 없는 공간이죠...(제 생각에는요)
저는 만든 집을 이곳에 놓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제가 걱정하는 이유는 여러고양이가 들락거리는 급식소와 바로 맡닿아 있다는 것과 원래 고양이들이 집으로 삼던 곳이
아닌데 괜히 애들만 위험에 노출되게 만드는 건 아닌가하는 겁니다...
노파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네요~~~
길냥이들을 위한 답시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애들 더 위험하게 하는 건아닌지 .... ....
여러 조언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눈을 피할수 있는 자리면 더없이 좋은곳이죠~~
급식소와 기까와도 여러애들이 이용을 해주면 더 좋지 않나요?
제 경우에는 필요한 녀석이 들어가서 낮잠좀 자고 나오고 또 쉬고픈 녀석이 잠시 쉬었다가 나오고..
여러 아이들 체취가 섞이면 자연스레 한집에서 잔답니다^^
서로 엉켜자면 더 따습고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