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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가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이 됐네요....지금 해리는 곤히 자고 있답니다.

   우리집에 와서 한 이틀 동안은 낮에 은신처(탁자아래)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밤에만 나와서 놀아달라고 하고

   사료도 먹고 했는데, 지금은 온 집안을 제집 삼아 다니고,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울 해리가 은신처로 삼은 곳이랍니다....요기서 나오질 않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낯선 환경에 해리도 많이 불안했을 겁니다.

   해리8.jpg

 

   이제 울 해리는 무릎냥이로 거듭났답니다. 땅콩은 꼬리로 덮어주는 센스~~ 근데 쪼끔 보이네요~~ㅎ

 해리9.jpg

 

     누나에게 뽀뽀도 잘 하는 뽀뽀쟁이랍니다.

  해리.jpg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웠다가 "해리야~~"하고 부르면 요렇게 고개를 쏙 내밀어 준답니다.

   해리7.jpg

 

           아직은 한 발이 없는게 서툴러서 우다다하다가도 잘 미끌어지고, 잘 놀다가도 체력소모가 많은지

            종종 이렇게 벽에 기대어 쉬기도 한답니다.

          해리4.jpg

     해리5.jpg

 

          그동안 척박한 길냥이 생활과 앞 다리를 절단하는 큰 수술로 많이 힘들었지만,

          해리는 이제 상처는 서서히 잊고, 행복하게 뭐든 잘 해낼겁니다.

          울 해리의 자신만만한 표정 함 보세요~~~ 

      해리6.jpg

 

           많은 분들이 해리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리를 위해 답답해님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답답해님이 해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제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해리를 저희집에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리를 많이 예뻐하며 잘 살겠습니다....

 

        

 

  • ?
    뚜리사랑 2012.12.17 17:14

    사진의 화질이 좋질 않네요~~~ㅠ

    오늘 저 혼자 집 근처 동물병원 가서 수의사샘하고 여러가지 얘기 나누고 왔습니다.
    열흘 뒤에 해리 2차 예방접종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 ?
    소 현(순천) 2012.12.17 18:49
    해리가 잘 지내고 있어서 정말감사해요.
    병원셈하고 중성화 수술도 의논해 보시고요
    누나에게 뽀뽀쟁이가 벌써 되다니..ㅎ..정말 해리 같은 장애묘가 살아갈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고 받아 들여준 가족분들 감사하고..해리도 가족들도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 ?
    뚜리사랑 2012.12.17 21:42
    잘 지내시죠?
    답답해님이 해리 입양을 고려해서 앞다리 수술할때 중성화를 안했어요.
    아무래도 귀를 커팅해야되니까 그게 맘에 걸렸을거라 생각해요.
    안그래도 의사샘하고 중성화 얘기도 했어요.
    큰수술한 아이라 발정이 좀 늦을 수도 있다하고, 마취한지 얼마되지 않아
    일단 열흘뒤헤 예방접종하면서 아이를 좀 살펴보자 하셨어요.
    구슬옥이는 발정이 좀 가라앉았나요?
    송이는 상처가 다 나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는데 송이가 어서 집에서 다시 잘 수 있어야할텐데......
  • ?
    소립자 2012.12.17 22:20
    똘똘한 해리 ..정말 반가워요..
    해리를 입양하신 뚜리사랑님도 반갑고요..
    아마도 해리는 금방 온 식구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이지도 그랬거든요^^
  • ?
    뚜리사랑 2012.12.18 08:32
    소립자님 반가워요~~~
    이지 보고 정말 마음이 뭉클했어요.
    그저 이쁜 내새끼일뿐, 같이 생활하다보니 장애를 잊게되는 것 같아요.
    이지도 넘 대견하고, 소립자님도 고마워요.
  • ?
    터프리 2012.12.17 23:19
    뚜리사랑님^^복많이 받으실꺼예요,,,
    해리도 아픔다 잊고 뚜리사랑님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살기를 바래요,,,
  • ?
    뚜리사랑 2012.12.18 08:36
    터프리님 감사해요.....
    터프리님도 냥이들 밥자리땜에 맘고생하시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분명 무슨 방도가 있을 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
    바아다 2012.12.18 01:08
    덕분에 행복해요~ *^^*
  • ?
    뚜리사랑 2012.12.18 08:38
    바이다님~~늘 댓글로 해리 적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가족이 요즘 해리때문에 많이 행복해하고 있어요.
    바이다님도 행복하세요~~~^^
  • ?
    닥집 고양이 2012.12.18 02:58
    큰 아픔을 겪고 저렇게 밝은 모습으로 거듭난 해리와 뚜리님
    항상 행복 하기를 빕니다.~~~~~
  • ?
    뚜리사랑 2012.12.18 08:46
    닥집님~~~이렇게 응원해주셔셔 정말 감사합니다.
    닥집님이 올려주시는 아가들 소식도 때론 감동으로, 때론 눈물바람으로 읽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켓맘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
    해만뜨면(강남) 2012.12.18 08:56
    귀여운 해리와 앞으로 내내 행족하세요~^^
  • ?
    뚜리사랑 2012.12.18 21:24
    해리는 안아달라고 칭얼대는 소리도 정말 귀여워요~~~
    해만뜨면님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내 행복하세요~~^^
  • ?
    strangefruit 2012.12.18 15:14
    오랫만에 들렀는데 요로코롬 예쁜 냥이들과 훈훈한 얘기들이 절 맞아주네요.
    정말 대단하시고 해리가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 ?
    뚜리사랑 2012.12.18 21:28
    이건 믿거나 말거난데요....해리는 자고 일어나면 "어~ㅁ 마~~" 하면서 제게 달려와요.
    제 귀에는 꼭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 같이 들리는데, 제 귀에만 그런건지~~~ㅎ
    해리때문에 저희집이 더 행복해진 것 같아요.
  • ?
    닥집 고양이 2012.12.19 04:34
    ㅋㅋㅋ
    드뎌 불출산 등반~~ㅎㅎㅎㅎㅎㅎㅎ
    우리집 시키들도 아침엔 음마 밥줘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
    마마(대구) 2012.12.18 19:08
    해리 통통하니 이뻐요 우리 희야 운동 조금만 게을리하면 뱃살이 ㅎ ㅎ 해리는 뱃살 공주 되지마
  • ?
    뚜리사랑 2012.12.18 21:46
    해리는 왕자예요....뱃살왕자~~~ㅎ
    해리가 다행히 잘 먹어요.
    뭘 잘 먹을지 몰라 유기농사료 샘플 받아놓은거 이것 저것 다 줘봐도
    가리지않고 다 잘먹어요.....
    희야가 뒷발은 힘이 없어 수시로 비틀비틀 넘어진다는 글 읽고 눈물났어요.
    그래도 복이 많은 아이예요...마마님댁에서 사랑받고 있으니까요.
    저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 ?
    현진n해라 2012.12.20 18:20
    울 고양이는 해리가 아니라 해라에요..
    우리고양이는 간식줄때만 귀여운척하고 다먹으면 쌩~가버리는 ......
    무릎냥이의 로망을 깨뜨리는 행동을 매일 보고살아요.....ㅠㅠ
  • ?
    뚜리사랑 2012.12.22 12:17
    해리랑 이름이 비슷하니 더 반갑네요.
    해리는 큰 수술 끝이라 그런지 어리광이 많아요.
    폭 안기는 걸 좋아하고, 어디 잠깐 나갔다오면 어디갔나왔냐고 '애옹 애옹~~~"
    무슨 이산가족 만난듯 격하게 환영을 해 준답니다....ㅎ
    해라도 엄마맘 좀 알아주지~~~~
    해라야~~엄마 무릎은 정말 따뜻하단다.....
  • ?
    goldfish 2012.12.22 10:05
    종이박스로 만들어진 고양이집이 예쁘네요 어디서 살수 있나요
  • ?
    뚜리사랑 2012.12.22 12:07

    해리가 박스를 넘 좋아해서 샀어요...
    박스안에랑 경사진면 밖에 스크레쳐도 있어요.
    집도 되고 스크레쳐도 되고~~~근데 박스라 무게감이 없어서 스크레쳐하면 좀 흔들려요.
    그래도 생각보다 단단해서 벽에 부쳐놓고 쓰시면 괜찮아요.
    고양이쇼핑몰 (꾹꾹이네)에서 샀어요.

  • ?
    임서현 2012.12.30 12:50
    사랑받고있는게 해리눈에서 비춰지네요 저도 할수있을지 막막하지만.. 이렇게 예쁜모습보면서 용기를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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