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무 녀석
토를 자주 해서 3개월전 위수술 했었고
그후로 토 횟수는 줄었지만
며칠전 부터 기침을 해서 엘라이신을 먹였지요.
어젠 하루 죙일 콜록콜록~~!!
검색해보니 겁이 덜컥 나더군요.
오늘 아침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 기도나 폐에 이상은 없어 보여
주사 한방에 일주일 약 지어 왔어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고양이들 기침은 심각할수도 있대요.
감기 증상은 눈꼽도 끼고 콧물도 흐르는데.
우리 당무는 아무 증상 없이 기침만 심하게 해대서
폐나 천식이나 기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3.5킬로나가던 새끼가 3.9로 무게가 늘어서
기분도 좋고 이뻐서 주둥이에 뽀뽀를 무한정 해줬지요...ㅎㅎ
그리고
시장엘 갔지요.
자갈치시장옆 새벽시장이라고
제가 잘가는 시장 이에요
모 후보 사모님이 시장 유세를 나왔는데
손잡아 주고 이야기 하고....
한가지 서운한게 찍으라는 인증샷을 못찍은게 아쉬었지만
시간은 이미 흘러 버렸으니...
또 이곳에 들어오니 당첨복이 터져 또 당첨
새끼들 건강하게 잘 살아준다면 그것이 행복이겠지만.
크게 걱정 하고 병원갔는데
가벼운 증상이라는것 또한 행복으로 느껴지니
이 고냥이 새끼들이 왜~~? 이케 이쁘고 좋을까요~~~??
당무가 체중이 늘었다면 큰 이상은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사람이나 고양이나 밥 잘 먹으면 중병은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맞아요..고양이 새끼들이 왤케 이쁘고 좋은지..
누가 저한테 고양이 키우느라 수고한다고 그러면
내가 좋아서 하는 짓인데 뭐..이쁜데 어떡해..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