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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이 말이에요.

레슬링 선수가 되려나봐요.

 

문열고 들어가면

기쁨이하고 레슬링 삼매경에 빠져있어요.

 

문소리가 나도 모르고 둘이서 난리오방떡 들이에요.

 

그런데 포즈가 빠떼루 자세의 변형이에요. ㅎㅎㅎ

아주 숭헌 자세에요.

 

빠떼루는 그런거죠?

밑에눔은 엎드려 있고 위에눔이 죽자살자 뒤집어 보려구 깔구 뭉개구 그런것?

 

근데 이눔들은 어디서 레슬링을 그야말로 야매로 배웠는지....

19금이에요.

 

문열고 순간 놀랬어요.

 

시끌이는 소파 스크레처에 똑바로 누워있고

기쁨이는 흔들리는 몸으로 시끌이와 마주 보고 누워서 흔들리는 머리로

시끌이의 목에 지 얼굴을 파묻고 있더라는거죠. ㅎㅎㅎ

 

서로 한번씩 발로 탁탁 치다가... 간간히 시끌이가 기쁨이 귀도 핧아주면서

그 자랄들을 떠는데 ...내가 어이가 없어서...

 

이것들이 야동을 찍나 했어요.

 

큰언니가 그러시는데 자주 그런대요.

 

같은 방을 쓰는 햇살이는 얼마나 괴롭겠어요?

햇살이는 처녀인데 ... 숭헌것덜 둘이... 레슬링 연습한다는 핑계로 ....

그르고 있으이... 그것들이 신혼방인줄 아나봐요.

 

시끌이는 뻔뻔하고.. 전생에 기생이였는지 안아주면 폭 안겨서 눈도 감아주는 센스에  애교 작렬이고..

게다가 요즘은 먹튀가 되었어요.

 

예전엔 나만 보면 좋다고 소리치면서 달려들고 떨어질려고 하지도 않더니

언니네 들어간뒤로 나를 보면 ...길위에 땡땡 언 개똥으로 봐요. ㅎㅎㅎ

 

그리고....며칠전엔 애가  없어졌다고 언니가 찾고 난리였는데

안방침대에 마님포즈로  베개에 비스듬히 누워서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있더래요.

 

원래 자기 침대였던것처럼요.  ㅎㅎㅎ

 

내침대에 내가 누워있는데 왜 불러?   뭐 뜯어먹을거 있다구?????     이런 표정이었을까요? ㅎㅎㅎ

 

여튼 시끌이는 언니네집에서도 시끌박작입니다.

 

저나 태능에 들어가지....순진한 총각 기쁨이까지 데리고 갈려고 

 뉘집에서 잘못 배운 레슬링 솜씨로 애를 가르치고 있는건지 ...방구석이 요란합니다.

 

큰언니가 데려간게 고냥이가 아니라... 고냥이 탈을 쓴 ...여시였나봐요.

콧대도 없고 얼굴  납때기 여시.... ㅎㅎㅎㅎ

 

 

 

 

 

 

 

 

  • 마마(대구) 2012.12.20 12:17
    지들끼리는 우리가 보기엔 아주 꼴갑을 떨어라 싶을만큼 심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이쁜걸 우째요
  • 미카엘라 2012.12.20 13:10
    진짜 강력 콩깍지가 붙었나봐요.
    뭔누무께 떨어지지도 않아요.
    이놈들은 어떻게 해도 귀엽고 ..사고를 쳐도 엄마 미소 짓고 쳐다보고 있는 나를 보면
    가끔 어이없기도 하죠.
  • 링맘 2012.12.20 12:50
    ㅋ.공짜 야동 . 바깥 생활 해본 아이가 약은 것 같아요. 울 햇님(링) 데려올 때 같이 데려온 달님이 녀석 처음 한 주는 얼마나 눈치를 보던지 안스러웠는데, 요즘은 햇님이 간식 달라고 조를때 더 큰 소리로 앵앵대고, 햇님이 그 꼴을 못봐 하악대도 들은체 만체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언니야에게 드디어 싸다구를 날리데요. 어이 없는지 햇님이 멀뚱대고,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모두 제 차지인데 더 기막힌 것은 실컷 갖고 놀고는 쥐던 공이던 오뎅꼬치던 지 집안과 바깥으로 총집한 시켜 놓는다는 거죠. 이제는 햇님이가 얘 눈치보며 애교 부리고 골골대는 처지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당.
  • 미카엘라 2012.12.20 13:09
    맞아요.
    시끌이도 길생활에 눈치만 남은것 같아서 안쓰러운것 같아요.
    똑같이 캔을 나눠주면...지껀 냅뚜고
    기쁨이랑 햇살이꺼를 연신 힐끗거리면서 ... 쟤네들꺼부터 뺏어먹고 내껄 먹을까? 하고 우왕좌왕 해요.
    드세구요.ㅎㅎㅎ
    그래도 감사한게...나간다고 울고 불고 안하고 언니 오빠야하고 잘 지낸다는거에요.
    시끌이를 받아준 애들도 너무 고맙구요
  • 북극곰 2012.12.20 13:57
    시끌이 여사님 다른아이들과 잘지낸다니..다행이예요..
    잘지내도 너무~잘지내.....서..그래서..그런 19금..을..ㅠ;;;
  • 미카엘라 2012.12.20 14:00
    우리 아들놈들 ...몰래 야동 훔쳐보지 말고
    큰언니네 가라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하루에 여러번 생방한다고.
  • 링맘 2012.12.20 14:30
    ㅇ ㅎㅎㅎㅎ.
  • 시우 2012.12.20 16:58
    ㅎㅎ생각만해도..
    참 미카님 낼 댁에 꼭 계세요..아셨죠?
  • 미카엘라 2012.12.20 20:40
    생각만 해도.... 그담이 뭘까요? ㅎㅎㅎ

    그리구 낼 꼭 집에 있을께요.
    달력에 똥글뱅이 해놓고 현관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이번엔 꼭 받으리라~~
  • 시우 2012.12.20 21:19
    ㅎㅎ이번에도 안계심 미워할꼬야요..ㅋ
  • 까롱아빠 2012.12.20 17:19
    사진을 올려 주세요.
  • 미카엘라 2012.12.20 20:41
    까롱아빠 은근 그러시다. ㅎㅎㅎ
    넘의 사생활을 왜 올리라고 하시남요?
    까롱아빠 얼굴이나 함 봅세다.
    작년 4월에 보고 못봤으니 얼굴도 잊겠어요.
  • 언어의 마술사 미카엘라님
    길위에 땡땡 언 개똥 <<<메모해놨다 써먹을게요ㅋ
  • 미카엘라 2012.12.20 20:43
    별걸 다 메모해요. ㅎㅎㅎ
  • 너무나 행복한 입양 이야기 ^^
  • 미카엘라 2012.12.20 20:44
    입양 좋은곳에 보내고 행복한 모습 보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어요.
    다들 그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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