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슈슈, 된장이 근황이에요:)

by 연어 posted Dec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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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487.jpg

 

슈슈는 지금 혼나는 중입니다..

 

사진 5485.jpg

 

이불을 이렇게 만들어놨거든요....ㅠ_ㅠ

 

사진 5486.jpg

 

슈슈를 기억하시는 분은..

슈슈가 다리를 다쳐서 구조되었다는 걸 기억하실거라 생각합니다...ㅠ_ㅠ

 

이날 병원에서 슈슈 상처가 많이 아물었다고 붕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통풍 잘되는게 상처에도 좋고..

그래서 그대로 뒀는데 슈슈가 자기 상처를 스스로 물어 뜯...............................................ㅠ_ㅠ

핥을까봐 일부러 병원에서 쓴 약도 발라주셨는데....슈슈에겐 효과가 없었네요..ㅠ_ㅠ

 

그냥 두면 오히려 덧날거 같아서 집에있는 소독약으로 처치하고 거즈붕대를 감아줬네요;ㅎㅎ

 

기지배 성격이 까칠해서 잡혀있는거, 상처 소독하는거, 다리 건드리는거, 약먹는거 싫어합니다;

....저도 싫어하긴하지만요.ㅋㅋㅋㅋㅋㅋ

슈슈는 싫으면.....제 손을 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제 손만 물어요..제가 만만한가봐요..ㅠ_ㅠㅋㅋ

 

사진 5568.jpg

일전에 슈슈를 데리고 슈슈가 태어난 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한 아이는 가출(...)하고 여아 하나와 남아 하나, 어미가 남아있네요..ㅎ

카센터의 기름때와 바깥 먼지 때문에 애기들이 꾀죄죄합니다;ㅎㅎㅎ

카센터 사장님과 캣대디님은 오히려 슈슈가 하얀거에 놀라셨어요;;;;ㅎ

여아는 낯선사람 경계할 줄 모르고 그저 얌전히 앉아있어서 걱정되네요..ㅠ_ㅠ 남아는 밥을 줘도 도망다니기 바쁜데;;

 

슈슈는 몇주만에 오빠와 언니(...아마도?)를 잊었습니다;

으릉으릉 하악하악 경계하고 난리였네요;

그래도 엄마는 기억하는지 처음엔 놀라 하악하더만 코인사도 하고 제법 다가갑니다..

...정작 엄마는 슬슬 피했지만요;

 

사진 5538.jpg

슈슈랑 된장이는 언제 경계했나싶게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챙기기 바쁩니다.ㅎㅎ

된장이를 포박(...)해 이불 안에서 끌어안으면 슈슈도 따라와요.ㅋㅋㅋㅋ흡사 1+1느낌;ㅎㅎ

 

골뱅이.jpg

 

된장인 좋은 곳으로 입양가게 되었습니다:)

빈궁마마 되신 얼짱누나가 있는 집에 둘째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적응력 빵빵하게 갖춘 된장이니 어디가서도 잘 지낼거라 믿어봅니다/ㅗ/ㅎㅎ

 

...이제 밤에 제 목을 누르는 무게는 없어지겠지요..ㅠ_ㅠ

좀 아쉽고...섭섭하지만 그래도 된장이에겐 잘 된 일이라 생각해요:)

 

사진 5442.jpg

새 집에 가서도 요래요래 사람 껌딱지가 되어 사랑 듬뿍 받는 이쁜 된장이 되길 바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