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이 입원 기간 : 11/21(수)~12/18(화)
턱시도 입원 기간 : 11/30(금)~12/18(화)
구내염으로 차례로 입원했던 까망이와 턱시도는 워낙 상태가 심해서 이미 이빨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한 두개 더 발치한 후 송곳니만 두어 개 남은 아가들이랍니다.
그래도 사료를 먹어주는 녀석들을 보니 정말 기특하고 다행스러워요. 유동식만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화신병원 선생님 말씀이 잇몸이 아물면서 힘이 생겨야한다며 키튼 사료를 주식으로 주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면서 주식캔을 조금씩 섞어 주고 있어요.
병원에서의 까망이 모습이에요.
까망이는 집냥이였는데 버려진듯....중성화도 되어있었고, 워낙 순해서, 임보를 맡겨놓은 상태구요...
순하고 겁이 많은 턱시도는 저희집에서 겨울나게 하려고 적응시키고 있는 중인데....역시나 숨어지내는 통에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집이 넓은 것도 아닌데 어디 숨어지내는지 도통 못찾겠어요^^
잘 지내는 사진은 찍는대로 소식 올릴께요.
턱시도도 잘 적응하고, 순둥이 까망이는 좋은 입양처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