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열렬히 환호해주는 달이와 벼리~

by 묘리 posted Jan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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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집을 보온재와 비닐로 덮어 준 뒤부터 아이들이 집에서 자요  비닐 안으로 손을 넣으면 따뜻한 공기 잡히구요

이제 며칠씩 안 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녀석들이 지붕을 점거하면서 보온재가 좀 내려앉았어요 둘이 몸을 부비면서

좋아하는 것 좀 보세요~  이제 달이와 벼리는 문제 없는데 산비와 노란옷이 단짝이 되면서 함께 다니지만 집이 없어요

둘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집을 만들주어도 집에 들어가지는 않네요  밥먹는 자리도 그늘이구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아래가 있긴 한데 눈에 잘 띄는 곳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집도 밥집도 함께 쓰면 좋은데 만나면 서로 대치합니다 아웅거리면서

사이렌소리를 내며 싸워요 조만간 산비와 노란옷이 잠잘 수 있는 집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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