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떨어뜨린 동전 줍다가 순식간에 눈가를 핡퀴고 간 냥이가 있었어요.
그이후로 아직까지 흉터가 남아있구요 지나가다가 고양이만 보면 참 거북?? 두려움??? 이 앞섰거든요.
3달전에 우연히 업체에서 고가로 어여쁜 냥이를 입양 했는데 참 이쁘고 맑은 아이가 금방 시름 시름해지더니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눈을 감았어요. 이후로 마음에 변화가 있었는지.... 까페에서 우연히 알게된분이 책임비로 정말 환생한것 같은 똑같은 냥이를 입양해주셔서 밍크라고 이름을 달고 같이 산지 2달 되어 갑니다.
너무 약하고 너무 귀여운 밍크를 보면서 오다가다가 냥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드라구요...
그런데 다가가지를 못하겠네요 어릴때 상처입은 기억에 무서워서요 ^^;;
오늘 부터 하나씩 하나씩 밍크가 아닌 힘든냥이를 위해서 조금씩 도와주고 싶어요
냥이의 부탁의 글을 보면서 가슴이 저리드라구요....
그리고 인간만의 세상이 아니라는 말에 또한번 저려지구요....
차츰 차츰 고보협과 함꼐 하고 싶습니다.
구리,남양주,서울이 활동 지역이구요 광진 성동 지부가 가까운듯하네요 ^^;;
전 올해 40된 미혼 남자입니다 <---이런걸 말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ㅋㅋ
아마.......어릴때 님을 상처입힌 냥이도 그 순간 많아 놀라고 무서웠기때문에 그랬을거에요
밍크를 보면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매우 겁이 많고 일단 두려움에 빠지면 다른 생각은 잘 못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밍크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길냥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좋은 캣대디가 되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