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집에 온 남편이 심각한 얼굴로 할말이 있다해서 공장에 뭔일있나 살짝 쫄았는데 하는 말이 마방을 다녀 오는데 돌이 교통사고 났던곳에 냥이 한마리가 로드킬을 당해서 죽어 있더래요
혹시 살아 있지 않나 싶어 다시 물어보니 벌써 굳어 있더랍니다
더 상할까봐 삽도 없고해서 한켠에 치워두고 왔대요 오전에 들러 옆 산에 묻어주고 왔는데 딸이 아빠 이쁜일 했는데 뽀뽀 해줬냐고 물어요 아니 했더니 오늘오면 뽀뽀 해주래요 그런데 간담회가서 안온다 했더니 아빠는 뽀뽀 복도 없다나 뭐래나
울남편 좀 있으면 사료 싣고 다니는거 아닌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