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이쁘게 밥먹던 타비의 모습입니다..
먹을것을 먹으면서도 호기심을 잃지 않았던 타비는..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안타깝게 별이 되었습니다..
더 빨리 자료를 올려야했는데 고양이들에게 많은 일들이 생겨 빠르게 올리지 못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건강한 모습에 희망을 가졌었는데..사실 병세가 많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힘을 내어 아는척을 해주다 이제 좀 쉬라고 했더니.. 말잘듣고 쉬는 제가 본 타비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다른병원으로 다시 또 옮기던 일련의 행동들이 과연 옳은일이었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차가운 길이 아닌 따뜻한 품에서 별이 되었으니.. 결코 후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타비 가는길에 외롭지 않게 갔으리라 믿습니다..감사합니다..
또 안타까운 소식은.. 타비를 찾아다니던 올블랙 형제또한 타비따라 별이 되었습니다..
타비를 찾듯 애절하게 다녀서 목소리를 녹음해서 타비에게 들려줬었습니다..
그때 힘내서 일어나면서 자기 여기있다고 울어서 눈물나게 했던 형제애가 돈독했던 아이들이었답니다..
애들 몇몇이 나타나지 않아 찾아다니던중 로드킬로 이 아이가 서둘러서 타비를 따라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고양이별에서 외롭지않게 형제끼리 행복하게 잘지내길.. 바랍니다..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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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막염이 의심되는 아이가 있는데 구조하려고 보니 며칠째 보이지가 않습니다..
나타나주기를 진심으로 빌고 있습니다..구조해서 좋은소식 전할수 있게 되길.. 정말 바래봅니다...